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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혼": 온라인 헤이트스피치가 연구 개념으로?
에페메라
2025. 7. 17. 15:44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040
청년 남성은 왜 보수화되었나 [김창환 캔자스대 교수 분석]
2021년 KBS에서 보도되어 화제와 논란이 되었던 그래프가 있다(〈그림 1〉). “기회가 되면 내 것을 나눠 타인을 도울 것이다”라는 질문에 청년 남성만 주관적 상위계층일수록 더 인색하다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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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대남' 관련해서 많이 글 쓰시는 김창환 선생님 연재글.
글 중에 계층상승에 대해 여성은 "상승혼"이 가능하고, 노동시장에서도 계층 상승이 가능한데, 남성은 상승혼이 안되고, 노동시장에서만 가능하다는 분석이있다. "상승혼"이라는 말을 연구 논문에서 사용하는 걸 처음 보았는데. 논문 검색에도 나오지 않고, 인터넷 검색하면 주로 디시 갤러리 등에서 사용하는 '여성혐오' 용어 중 하나로 보인다.
이 용어가 학술적 용어로 사용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고, 어떤 경로로 학술 용어로 사용되는지도 문제적임.
사회변동 관련 측정 항목을 '결혼'과 '노동시장'으로(재생산/생산)으로 대변. 전형적인 젠더화된 측정과 분류를 그대로 유지함.
한국의 최근 20여년간 주요 '청년 문제'로 대두된 '하지 않음'(삼포 세대나, 4b운동까지)을 염두에 둔다면, '결혼'(그것도 기존 이성애 중심적 '혼인'을 기준으로 한 이런 청년 세대 분석은 어떤 의미이고, 왜 이게 유의미한 논의로 받아들여지고, 특히 '진보적' 논의로 수용되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