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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lgbt는 생산성이 없어서 국민의 세금을 쓸 수 없다

alice11 2018. 7. 28. 09:55

일본에서는 최근 여러 방면에서 헤이트 스피치가 심화되고 있는데, 특히 <미투 운동>에 대한 심각한 탄압, 재팬트위터의 페미니스트 계정 차단(이에 대해서는 한국 트윗에서 비판 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LGBT를 겨냥한 헤이트 스피치도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민당 의원인 스기타 미오가 최근 "LGBT에 대한 지원이 지나치다. 그들은 생산성이 없는데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쓰는 건 부적절하다"는 헤이트 스피치를 반복해서 하고 있고. 이에 대해 비판과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기타 미오의원은 일본의 대표적인 미투 운동이자, 일본의 성차별이 심각해지는 상황을 알려주는 사례로 간주되는 이토 시오리씨 사건에 대해서도, 피해자인 이토 시오리씨를 비난하는 헤이트 스피치를 지속했습니다.

이토 시오리씨의 성폭력 고발 사건은 일본 언론에서 계속 조롱당하고 무시되면서, 일본 언론에서는 더이상 보도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해외 언론을 통해 고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영국 BBC에서 만든 <일본의 수치>(이토 시오리씨 사건 다큐)에 대한

기타하라 미노리 선생의 소개 자료도 있습니다.

어제는 기타하라 미노리 선생님이 방문하셔서 한국의 페미니즘 운동의 역사와 현재에 대해, 그리고 제가 페미니즘 운동을 지속하게 된 과정과 삶의 이력에 대해 인터뷰를 해주셨습니다.

관련 자료를 블로그에 간략한 설명과 함께 모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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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타 미오 의원의 헤이트 스피치에 저항하는 시위에 담긴 발언을 <헤이트 스피치와 배외주의에 가담하지 않는 출판인들 모임> 페북에서 전해주셨습니다. 번역해서 전합니다.




<1>스기타 미오 의원의 헤이트 스피치 비판 시위


2018 7.27 마이니치 신문 보도


"차별의 말은 사람의 마음에 남고 말아요. 너따윈 필요없어. 너따위가 있을리 없어?"


비판 시위에 참여한 분의 발언


"전 커밍아웃하지 않았어요. 그런 걸 했다가 죽어버린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 몇 주간 입다물고 있다가는 더 끔직한 일이 생겨버린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난 게이다.

그게 어쨌다구.

난 여기 있다?"



必見の動画。

「差別の言葉は人の心に残るんです。お前はいらない。お前はいるべきではない、って」

「私カミングアウトしてなかったんですよ。そんなことしたら死んでしまうって思っていた。
でもこの数週間で、黙っていたらもっと恐ろしいことが起こるんだと知りました」

「私はゲイだ。
それがどうした!
私はここにいる。


https://mainichi.jp/movie/video/?id=5814581275001




<2>자민당 스기타 미오 의원, LGBT는 생산성이 없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할 필요가 없다. 

LGBT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지나치다 는 등의 발언



https://www.huffingtonpost.jp/2018/07/23/sugita_a_23488120/





<3>BBC가 방영한 <일본의 수치>에 대한 기타하라 미노리 선생님 논평 인터뷰


스기타 미오 의원은 일본의 최근 가장 유명했던 미투 선언이 이토 시오리씨 사건에 대해서도 헤이트스피치를 하고, 이토씨를 비난했다. 


저널리스트 이토 시오리 씨는 2017년에 자신의 성폭력 피해를 실명으로 폭로한 바가 있다. 이토 시오리 씨는 준강간죄로 방송국 기자인 야마구치 노리유키 씨를 고소했으나 그는 불기소 처분이 되었다. 그러나 야마구치 기자가 아베 총리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는 것 때문에 화제가 됐었다. 불기소 처분이 내린 다음에는 야마구치 씨에 대한 보도는 거의 없어지고. 그 반대로 일본 사회의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무관심을 비판하는 이토 씨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컸다. 일본 국내에서 공정한 보도를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이토 씨는 해외 매체를 통해 일본 사회의 성범죄나 여성 인권에 대한 태도를 비판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영국 BBC가 이토 씨의 사건을 중심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Japan’s Secret Shame-일본의 숨겨진 수치’가 방영됐다.

자민당의 스기타 미오 의원은 방송의 인터뷰에서, ‘성차별이나 성희롱의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얼마든지 있지요.’, ‘그것도 사회생활에서는 당연한 일’, ‘그런 걸 거절할 줄 아는 것도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의) 능력의 하나’라고 대답하며 큰 소리로 웃는다. 자민당의 의원 스스로가 일본 사회 안에 성차별이 만연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당연한 일’이라며 웃는 무능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https://thenewspro.org/2018/07/16/bbc-japans-secret-shame/



<4> BBC, Japan's secret shame

https://www.dailymotion.com/video/x6nih2o

http://dai.ly/x6nih2o



<5> 스기타 미오 의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의 발언을 다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