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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키와 정동, 요시다 유타카, <<갖지 못한 자들의 문학사>>, 본문

젠더어펙트연구회세미나

소세키와 정동, 요시다 유타카, <<갖지 못한 자들의 문학사>>,

alice11 2024. 9. 13. 12:10

2024년 9월 9일 젠더어펙트 연구회 세미나

일본에서의 어펙트 연구 경향과 젠더어펙트 연구를 살펴보는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문희철(히토츠바시) 선생님꼐서

나카가와 나루미(中川成美)「정동으로서의 『마음』──문학과 신체의 
교차점」『소세키가 있는 곳』이와나미서점, 2019년 을 번역해주셔서 함께 강독했습니다. 

'내면', '마음'에 대한 근대적 해석, 특히 근대문학에 대한 해석은 과연 어펙트 연구로 전환될 수 있는가에 대해 여러 비판적 논의를 했습니다.

문희철 선생님께서 이정화 선생님의 저작도 소개해주시고, 다양한 논의를 제기해주셨습니다. 

 

요시다 유타카의 글을 포함해서 일련의 논의를 번역하려고 작업중인데.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습니다. 마침 요시다 유타카 저작을 고려대 호모아토포스 사업단에서 번역해주셔서 연구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요시다 유타카, <<갖지 못한 자들의 문학사:제국과 군중의 근대>>, 김문용, 이은우, 이종호, 최빛나라, 최은혜 옮김, 최정옥 감수, 보고사, 2024




저희는 이중 일부만 일어로 번역(권명아)해서 이전에 보았느데. 번역서가 출간되어 이 책 전체를 같이 읽어가고 있습니다.

첫 발제는 박소현(한예종) 선생님이 서론과 책 구성에 대해서 정리해주셨고, 송혜림(연세대) 선생님이 1부를 발제해주시고, 관련한 한국의 연구 경향도 1차 정리 소개해주셨습니다. 

토론에서 한국의 전통음악 연구에서 이른바 <정악과 민속악>이라는 분류 체계에서 대중, 인민, 군중에 대한 관념의 형성과 재구성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가 있는지 '농악' 실연자이자 연구자이신 박소현 선생님과도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송혜림 선생님이 발제에서 한국에서의 군중 관련 연구를 1차 정리해주셨어요. 

최정기 선생님의 <5.18 당시 시위대와 군중>, 기유정 선생님의 1920-30년대 “조선인 군중 소요”와 
식민지 군중의 정치동학*, 유인혁 선생님의  <군중 속의 여자>도 같이 검토했습니다. 

기유정 선생님은 관련 연구를 집성한 단행본을 최근 출간하셨습니다.

기유정, <<식민지의 소란, 대중의 반란 여섯 개의 테마로 본 역사 속 대중 정치의 동학>>, 산처럼, 2024년. 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