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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그립:드라마와 소설 본문

대안적 지방담론과 정착민 식민주의

싱가포르 그립:드라마와 소설

alice11 2024. 5. 25. 19:02

드라마 <싱가포르 그립>

 

J. G. Farrell

 

https://www.britannica.com/biography/J-G-Farrell

 

J.G. Farrell | British Novelist, Empire Trilogy & Booker Prize Winner

J.G. Farrell was a British novelist who won acclaim for his Empire trilogy, a series of historical novels that intricately explore British imperialism and its decline. Farrell was born to an Irish mother and an English father, and he spent much of his chil

www.britannica.com

 

 

Empire Trilogy

 

The Empire Trilogy–consisting of the Lost Booker Prize-winning Troubles, the Booker Prize-winning The Siege of Krishnapur,and The Singapore Grip–is Farrell's re-examination of the legacy, and limits, of British imperial rule.2010. 12. 1.

 

Troubles, The Siege of Krishnapur, The Singapore Grip

으로 이뤄진 작품

 

네이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침공 직전 싱가포르를 무대로 한 『싱가포르 그립』은 패럴의 『문제들(Troubles)』과 『크리슈나푸르 포위』로 시작한 『제국 3부작(Empire Trilogy)』의 마지막 작품이다. 각각의 작품에서 패럴은 통제 불가능한 사건들로 인해 인생이 돌이킬 수 없이 변해버린 허구의 혹은 실존한 등장인물들의 몰락을 통해 대영제국을 비판하고 있다.

『크리슈나푸르 포위』로 부커상을 수상한 패럴은 그 상금으로 1975년 싱가포르를 여행하고 이 작품을 위해 상세한 사전조사를 했다. 블라켓 가족에게 1939년의 싱가포르는 테니스와 칵테일 파티의 세계였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가장 강력하고 가장 오랜 고무 농장의 소유주인 월터 블라켓이 노동자들의 파업을 해결하는 데 열중인 사이 분위기가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블라켓이 파업을 부수고 마음에 차지 않는 딸의 애인을 쫓아 보내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동안 계급과 국가 간의 고정된 경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싱가포르가 일본에 항복하고 영국의 지배가 끝나면서 싱가포르는 역사적 분수령에 휘말린다. 이 작품은 길고 느긋하지만 유머와 서스펜스로 가득하다. 제국주의의 이상과 전통에 고요하고 유머러스한 비판을 보내는 패럴 이후로 티모시 모나 살만 루시디 같은 포스트 식민주의 작가들이 등장하게 된다.

“싱가포르 시는 대부분의 다른 도시들처럼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지어올린 것이 아니다. 지도를 보고 있던 한 사람이 19세기의 어느 날 하루아침에 만들어낸 도시이다.”

관련 책

[네이버 지식백과]싱가포르 그립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2007. 1. 15., 피터 박스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76990&cid=60621&categoryId=60621

 

싱가포르 그립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침공 직전 싱가포르를 무대로 한 『싱가포르 그립』은 패럴의 『문제들(Troubles)』과 『크리슈나푸르 포위』로 시작한 『제국 3부작(Empire Trilogy)』의 마지막 작품이다.

terms.naver.com

 

 

 

 

 

 

 

 

 

http://www.battlebox.co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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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attlebox.com.sg

 

싱가포르에서 발표를 하게 된 적이 있어서 짧게 방문했었다. 아는 사람 하나 없기도 하고, 싱가포르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일본 점령 기간(대동아공영/남방공영권)의 유적이나 유산 혹은 그에 대한 기록이나 연구를 찾아보고 싶었다. 

 

딱 하루가 비어서, 다른 건 못하고, <배틀박스> 즉 당시 영국군 사령부였던 벙커를 방문했다. 지금은 전쟁 기념관 형식으로 일본 침략과 점령과 관련한 메모리얼이다. 

 

당대 조선에서 싱가포르 점령에 관한 선전이 워낙 열렬했고, 실제로 싱가포르를 1주일만에 "무혈입성"한 건 일본이 기세를 올리는 계기이기도 했다. 그래서 싱가포르 전투가 항상 궁금했고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이 상황을 과연 기억하거나 국가의 역사로 기념하는지도 궁금했다. <배틀박스>는 나름 흥미로웠고, 영국군의 한심함이 상당히 강조되었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상황을 미리 조사하고 탱크 등의 무기를 현지에 맞게 개발하는 등 일본군의 치밀한 대비가 강조되고 있었다. 

 

영국군은 1주일만에 항복했는데 <배틀박스>에는 영국군의 한심함이 세밀하게 기념되고 전시되어 있었다. 

 

드라마로 제작된 <싱가포르 그립>이 최근 한국 ott에서 개봉되어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시간이 나기를 기다리며 보관해두었다. 엄청 기대를 하고 짬을 내어 어제 1편을 보았는데 .......드라마 자체가 좀 역사나 제국주의 비판보다 인물들의 한심함에 너무나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보기가 지긋지긋함^^

 

드라마는 J. G. Farrell의 제국 3부작 중 하나이다. 번역이 안되어서 더 드라마가 기대되었는데. 한국에는 관련 논문은 없는 것 같다. 네이버에서조차 이런 아름다운 해설을 볼 수 있는데. 해설만 봐도 드라마는 원작을 살리지는 못한듯.

 

그래도 궁금해서 참고 끝까지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