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alicewonderland

<리츠메이칸 대학 지원 리츠메이칸 코리아 센터+동아대 젠더어펙트 연구소 공동연구> 본문

아시안 네트워크/일본 네트워크

<리츠메이칸 대학 지원 리츠메이칸 코리아 센터+동아대 젠더어펙트 연구소 공동연구>

alice11 2024. 4. 2. 15:32
 
리츠메이칸 대학의 카츠무라 마코토 선생님께서 리츠메이칸 대학의 국제공동연구 지원 사업에 지원하셔서 선정이 되어서 2년간 국제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리츠메이칸 코리아 센터와 첫 교류는 2011년에 시작했습니다. 벌써 14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길고 지속적인 양 기관의 교류 역사 덕분에 선정되었다고 카츠무라 선생님께서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2011년은 아프콤에서 문화콘텐츠 연구소로 이행하면서, "삶의 반경을 넓히자"는 이론적 실천을 수행했고 그 방향을 일본으로 변경했던 '원년'입니다. 당시 멤버들은 2011년을 눈물 없이 회고하지 못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최소한의 경비도 없이, 한데 잠을 자면서 사람들을 이끌고 일본에 갈 생각을 했는지 무모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숙소에 묵을 경비가 없어서, 교토의 <지유다이가크(대안 대학인 자유대학)> 카페에서 잠을 자면서 아프콤 연구자들의 리츠메이칸 코리아 센터 국제워크샵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당시 이런 무모한 일을 하는 저희를 이상하게 보시지 않고 전폭 지지해주셨던 카츠무라 마코토 선생님이 계셔서, 그런 무모한 일을 계속해올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묵을 거라는 저희 말에 아무 말씀도 없이 이불과 요를 빌려다가 가져다주셨던 그 날들의 선생님의 배려를 잊지 못합니다. 밥값도 없는 저희에게 사주셨던 초밥(지유대학 선생님과 함께 사주셨던)의 맛을 두고두고 기억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연구소에 예산이 생기고 제일 처음 코리아센터에 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입니다. 허나 코로나로 교류가 끊기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젠더어펙트 연구소의 프로젝트가 내년에 마무리되는데, 리츠메이칸 대학의 지원을 받게 되어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연구소 계정으로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리츠메이칸 대학이 지원하는 젠더어펙트 연구소와 코리아센터의 국제공동 연구~~
 
앞으로의 공동 연구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카츠무라 마코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