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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혐오발화아카이브/21보궐선거이후반페미니즘증오선동 (29)
alicewonderland
안희정 상가에 대통령이 화환 보낸 사례를 비판한 걸 인간적 도리도 모르는 짓이라거나, '탈레반'이라면서 페미니스트=탈레반이라는 식의 헤이트 댓글이 넘쳐나네요. 유사한 사례에서도 이 사례를 인간 근본의 애도 문제로 할당해서 페미니스트들을 반인간적인, 근본주의자로 매도하는 사례가 반복되지요. 애초에 이 사태가 시작할 당시부터 권력형 성폭력 관련한 피해자 지원단체가 했던 주장은 "애도 금지"가 아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의례ritual"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장례 의례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이름이 적힌 화환 행렬 뉴스 카메라에 담기는 걸 전제한 조문 행렬 공개적인 애도 성명 --- 이에 대한 비판이 반인간적이고 이런 식의 의례가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라는 주장이 페미니즘은 탈레반, ..
https://news.v.daum.net/v/20220120083311736?f=o '강제추행치상' 인정 오거돈 "선처"..검찰 "엄벌" [KBS 부산] news.v.daum.net
권명아. "성폭력 부정주의의 정동적 힘과 대안적 정동 생성의 ‘쓰기’." 여성문학연구 52.- (2021): 230-262. 요약. 민주화 세대는 세계를 ‘적과 우리’로 분할된 적대 진영으로 느낀다. 진심으로 그렇 게 느낀다는 점에서 그들은 완벽하게 정파적으로 배타적인 세계를 정동적 현실 (affective reality)로 사는 것이다. 헌신과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한 이 정파–친구로 구성된 정동적 현실을 살아가는 민주화 세대에게 이들을 기득권이자 성폭력 가해 집단이라고 ‘공격’하는 이들의 존재는 터무니없이 비현실적이다. 왜냐하면 이들에게 비정규직, 불안정 고용, 노예노동의 노동 현실과 그 연장에서 일상의 공포로 자리 잡은 성폭력의 위험성은 그야말로 가상의 공포이기 때문이다. 모든 게 적과 내 편으로 나..
국민의 힘이 페미니즘을 '반헌법적'이라고 선언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 주장이 "자신의 스승이자 멘토인 이선옥 선생"에서 비롯되었다고도 밝혔다. 이선옥이 더민주 패널로 토론회에 나갔을 때 나는 '극우나 할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광역단체장 성폭력 사건 가리느라 더민주가 키운 반페미니즘 차별선동 세력이 이제 국힘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 힘이 페미니즘을 반헌법적이라고 선언한 것은 예상가능한 일이지만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태가 도래했다는 의미다. 국힘은 역사적으로 일본 제국 파시즘의 '적자'로서 사상전(멸공), 즉 자신의 국민을 대상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일(학살)을 멈춘 적이 없다. 한국에서 '민주화'란 이런 의미에서 학살에 대항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상전에 대항하고, 국민..
어제의 일련의 사태로 탐라가 뜨겁다. 1. 누구를 향한 호명인가? 윤 후보가 라는 호명APPELLATION(요즘 고생하는 알튀세르를 차용해보자면^^)을 하사하시면서 '각하'로 등극하셨다. 그러니까 1월 7일밤의 사태는 '짧은 말'로의 전환이기도 하지만(^^) 정책도 비전도 필요없이 총통의 전략으로 가겠다는 것. 그래서 "아멘"(뜻대로 이뤄지이다)의 합창이 몇몇 그룹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들을 "이대남"이라고 통칭하면 안된다. 이에 대해선 누차 이야기했지만, 현재 상황 분석과도 맞지 않는다. 2. 가짜 청년의 등장 이 '신의 말씀'이 내려지기 전 사태를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별로 주목받지 못한 건 가짜 청년 논란. 국힘에서 이준석 대표 사퇴 논의를 철회라고 주장하는 그룹(즉 이준석 지지그룹인 당내 청..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10713515540845 박수영, 尹비판한 청년보좌역에 "진정한 청년 아냐"…김용태 "사과하라"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쓴소리를 한 청년보좌역들을 향해 "진정한 청년이 아니다"라고 말한 같은 당 박수영 의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7일 페이스 www.asiae.co.kr 박수영, 尹비판한 청년보좌역에 "진정한 청년 아냐"…김용태 "사과하라" 페이스북 트위터공유하기 최종수정 2022.01.07 14:21 기사입력 2022.01.07 14:21 댓글쓰기 뉴스듣기 인쇄하기스크랩RSS 폰트축소폰트확대 김용태 "청년을 진짜 가짜 나누나…사과하라"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상중, 1..
주목경제 가치의 쇠락과 페미니즘 정치의 새로운 출발 1. 다른 삶을 향한 힘들, 그리고 나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 페미니즘에서 시작해서 언제부터 페미니스트가 되었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오래된 사람^^;;) 내 또래 많은 여성 필자들이 90년대 대거 등장했고, 나도 그런 시대의 힘에 올라타서 글 쓰는 사람으로 살고 30대부터 방송이나 신문을 터전으로 삼아 살아왔다. '페미니즘 리부트'라는 말이 널리 퍼졌을 때 페미니즘이 뭐 지금부터 시작했나 역사를 알아야지 하는 마음도 강했다. 10년이 넘게 보내온 직장에서 학생들을 보면서 "아니 내가 십 년 넘게 가르쳤어도 큰 변화를 만들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루 아침에 사람들이 이렇게 바뀌었지?" 누구에게 하는 지 모를 질문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 다른 삶을 향한..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987 [인터뷰] 신지예 “내가 배신자? 안희정‧박원순이 페미니즘 배신했다” - 여성신문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지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의에 합류하자, 여성단체와 진보진영은 “변절자 www.womennews.co.kr 이 분이 참 나쁜 사람이던가, 아니면 조직 내부에 딴 생각이 있는건지. 아래 인터뷰를 보면 신지예씨 발언은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성명을 겨냥해서 2가지 사안을 꼭 집어서 발언.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에서 신지예씨 국힘 합류가 1. 조직적인 결정이 아님. 2. 사전에 논의된 바 없음 이렇게 공표했는데 성명서로..
https://youtu.be/Ps70CkANcQc"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http:// https://youtu.be/Ps70CkANcQc">http:// https://youtu.be/Ps70CkANcQc 경남청년공론장 간담회, 10월 3일, 어제 일요일에 경남도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김선기 선생님이 기획하시고 청해주셔서 함께 한 자리. 김선기, 권수빈, 곽영신, 양승훈 선생님들을 만나뵙고 싶어서 응한 자리. 권수빈 선생은 안동대 문화연구 전문 대학원분들과 교류가 있어서 이전에 동아대에도 오셨었는데 오랫만에 만나뵈었습니다. 지방 청년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들으려는 현재의 '지방' '청년'에 대한 패러다임을 날카롭게 지적하시고, 지방이 '담..
(2019) 출간당시, 온통 래디컬 vs 교차성으로 나뉜 페미니즘 담론장이 너무 답답했다. 페미니즘 역사, 이론, 실천의 길고도 복잡하고 다채로운 결들이 고작 두 이름으로 구획되는 게 사실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그렇다. 당시 교차성의 이름으로 자기정체화하는 집단적 흐름이 강해지면서 페미니스트들은 둘 중 하나에 서야했다. 당시 이런 집단적 흐름에 대해 이 책에서 강하게 비판했는데, 래디컬을 옹호하는 논의라는 근거없는 공격을 받았다. 아마 이 글들도 그런 공격을 받고 진영 논리 속으로 휩쓸려버리리라. 그러면 입다물고 있지 왜 또 쓰나.... 페미니즘 내의 차이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는 포럼 여는 글의 취지는 또다른 차이들에 대해서는 과연 열려있는가? 그렇지도 않은게 문제다. 그래서 자꾸 말을 이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