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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자

국가주도 인공지능 정책,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학계에는 비판적 목소리가 정말 극소수다. 요즘 중요하게 살펴보고 있는 변화는 지역 기반 평화운동, 탈핵운동, 페미니즘, 퀴어운동, 기후위기 대응 운동 등 다양한 원천과 지향을 지닌 운동이 지역을 기반으로 혹은 지역을 넘어 서로 연결되어서 끝없이 운동하고 무언가 만들어가는 움직임이다.나 역시 소속된 대학과 지식 제도는 매일 몇억, 몇십억 사업 수주 뉴스와 탈락에 희비가 교차하고 계속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그러나 같은 시간대에서 다른 사람들은 몇만원씩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서 메가프로젝트 반대 시위를 열고, 인공지능 산업 비판 공부를 하고, 답사를 하고, 이에 대항하는 이론과 실천을 함께 구축해간다.회비 5만원과 7만원 사이에서도 섬세하게 배려를 나누는 이 작은 ..

<풍속통제의 자연화는 어떻게 증오정치를 '민원'으로 합법화했나>

26년 교육부의 '민원을 우려한 성소수자 차별 조항 삭제'는 정말 말 그대로 역사의 반복이다.풍속통제는 대표적인 파시즘 법제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는 오래 '도덕'과 '보호', '교화'로 정당화되었고, 여전히 그렇다. 여기서 '교화'의 문제는 이른바 '극우 시민단체'와 파시즘의 자발성(대중 동원 정치)이 결합하는 한국 고유의 특성이 아주 잘 드러난다.파시즘 국가를 대리해온 게 여러 교화단체이고, 그 가장 현재적 버전이 '청소년의 타락과 오염을 우려하여 성소수자 및 인권 조례를 반대한다'는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단체들이다. 이들을 자발적 조직이나 시민단체로 양성하고 동원해서 무엇이 되는지 잘 보여준 게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윤어게인의 지속적인 내란선동이다. 이들은 전혀 다르지 않다.2018년에 쓴 "수치..

오방가르드 사태, 문체부 장관 법, 제도 개선 표명

최휘영 “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부끄럽다…낡은 규제 깨겠다” 최휘영 “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부끄럽다…낡은 규제 깨겠다”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연 중 관객들이 춤을 췄다는 이유로 부산의 라이브클럽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데 대해 관련 법·제도 개선 추진 의사를 밝혔다. 최 장관은 31일 엑스(X·옛 트www.hani.co.kr "그러면서 “현행법 규정을 고치든, 아예 새로운 ‘공연장’의 개념을 만들든 하루빨리 답을 찾아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6년 8월 성평등부 장관 후보 지명: 바이럴, 의도와 효과와 책임

1. 안철수 의원이 "용혜인 장관 후보는 성차별 장관이 될 것"이라고 페북에 올린 게 2시간 정도인데. 지면마다 대서특필이다.경향은 온라인 판 대문에 걸려있다.2. 바이럴, 의도와 효과바이럴은 발신한 주체의 의도로만 다 환원되지 않으나, 의도와 효과를 염두에 둔 발신의 책임성이 존재한다. 이번 성평등부 장관 개각은 다분히 '바이럴'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현재 성평등부에 특별한 이슈가 없고, 다들 지적하듯이 2030 여성 표심을 노렸다거나, 이 바이럴 효과가 다른 임명자 이슈를 덮을 수 있다는 전략적 지명이라는 점.무엇보다 성평등 정책, 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등 관련 정책이 이 '바이럴'로 대체되고 해소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계산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런 효과를 발생중이다.장관 후보자에..

<윤석열의 정착민 식민 국가 이념을 완성해가고 있는: 성소수자 차별과 정착민 식민주의>

1. 여러 글에서 이미 밝혔지만 윤석열과 그 추종자들(정확하게는 기존 극우에 올라탄 윤석열)은 이전보다 더 명확하게 정착민 식민 국가 이념을 내세우고 실천했다. 건국절은 일본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역사수정주의일 뿐 아니라, 미국에 의해 구축된 정착민 식민 국가(settler colonial State)의 목표와 이상을 뚜렷하게 한 것. 이는 냉전 미국화와도 구별된다. 윤석열과 트럼프는 "아메리카 퍼스트"를 공유하는 것이다.이들의 주요 이념은 미국 중심, 기독교 근본주의이고 그 근간이 프로테스탄티즘에 입각한 가정 모델이다.2. 성소수자 차별과 증오선동은 백인 중심주의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한국에서 퀴어 이론이나 페미니즘을 '서구 추종'으로 간주하는 것은 아래의 맥락에서 전형적인 식민주의 논의를 반복한다..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의 오방가르드 연대 성명서>, 2026년 8월 28일

, 2026년 8월 28일1. 이 성명은 이른바 '풍속 영업'과 풍속 통제 관련 법제의 근간과 여성에 대한 성착취를 정당화해온 법적인 '유흥' 규정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2. 라이브 클럽을 겨냥한 법적 조치에 대한 그간의 저항이 이런 역사에 어떤 단절을 만든 정치적인 사건이었는지도 매우 잘 정리해주고 있다.3. '오방가르드' 영업 정지 사태는 공간, 문화, '대중', 하위문화를 둘러싼 젠더화되고 인종화되고, 지역화된 차별의 역사적 지층에서 솟아오른 사건적인 것이기도 하다.서울의 클럽이 이태원, 용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라이브클럽에 대한 행정처분과 기지촌, 슬럼가 재개발은 시차를 두고 연동된 문제이다. 부산 역시 미군 기지 하야리아 부대와 미군 기지 관련 시설(시민공원, 완월동 기지촌, 경대앞 라이브..

부산 하위 문화 공간 폐업과 '민원'(행정 처분 동원)을 통한 자본+국가 동맹의 소수자 문화 절멸

1. 오방가르드에 대한 민원 제기---영업 정지 처분----라이브 카페 유지 곤경: 1999년 부산대와 2025년 경대앞의 반복이런 과정은 1999년에서 2000년대 초반 부산대 앞 인디 문화 공간(라이브 카페), 버스킹, 청년 문화에 대한 '행정 조치'를 통한 문화 소멸 과정과 매우 동일한 절차, 과정을 반복한다. 1999년 라이크 카페가 합법화되었지만, 부산의 경우 이미 이전부터 민원-구청과 경찰에 의한 행정 조치(영업 정지 조치)의 반복으로 대부분의 라이브 카페와 인디씬이 버티지 못하고 자진 폐업을 하고, 그 중 일부는 업종을 전환해서 부대 앞에 겨우 생존(인터플레이)하고 나머지는 현재 남구, 경성대 앞으로 대거 이전했다.글에도 잘 정리되었지만, 이후 부산대 앞, 인디 씬이나 라이브 카페가 있던 공..

경남도민일보 한일합섬 '언니들' 구술 모음

전국서 모인 학생·노동자 곁에 든든한 언니야가 있었다 [언니야 보고 싶다] 전국서 모인 학생·노동자 곁에 든든한 언니야가 있었다 [언니야 보고 싶다] - 경남도민일보기획 보도 ‘마산 한일합섬 기억 찾기-언니야 보고 싶다’는 한일합성섬유주식회사에서 일하고 한일여자실업고등학교에서 공부한 이들을 찾고 그들의 10대 기억을 되살리고www.idomin.com언니야 보고싶다 경남도민일보인터넷 신문www.idomin.com

1999년 라이브 클럽 합법화,그러나 부산대 인디씬은 이미 폐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19990122000686 젊음은 라이브클럽을 갈구한다라이브클럽에 합법화의 길이 열릴 것 같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9일 보건복지부,청소년보호위원회와 함께 "라이브클럽 실제 영업형태에 대한 합동조사"를 시작했다.이 합동조사는 "식품위...www.busan.com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000503000053 [판&꾼] 라이브클럽, 대중문화의 힘으로 살아난다조명이 흐린 어두운 공간.요란한 전자음이 깔리면 이 좁은 공간은 순식간에 환호의 장이 된다.무대와 객석이 따로 없다.신들린 듯 연주에 몰입하는 아마추어 밴드나 청중이 모두 진정한...www.busan.com부..

카테고리 없음 202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