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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이틀간의 학술대회를 잘 마치고, 저녁 먹고 꿀잠 자고 일어난 시간^^대구 퀴퍼 소식도 궁금하고, 캐런 바라드 강연 소식이 궁금해서 페북을 살펴봅니다. 대구 퀴퍼는 무사히, 즐겁게 마치셨군요. 바라드 강연 후기는 아직은 못찾았네요~~ 기대해봅니다.저도 자고 일어난 김에 학술대회 후기를 남겨봅니다.이틀간 줌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는 항상 느끼지만 긴장감이 높고, 나름 설명하기 힘든 쾌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즐거움이나 보람, 그런 것만은 아닌 그 정동이 무엇일까...마치는 시간을 앞두고 "뭘까..." 곰곰 생각하다가, 잠이 들어서.....깨고 나서 문득 뭔가 떠오른 말이 있었습니다.책을 보거나 원고를 쓰거나, 일상적인 일을 할 때도 뭔가를 듣는 걸 좋아합니다.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그만큼, 외국어를 듣는 걸..
2024년 9월 9일 젠더어펙트 연구회 세미나 일본에서의 어펙트 연구 경향과 젠더어펙트 연구를 살펴보는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문희철(히토츠바시) 선생님꼐서 나카가와 나루미(中川成美)「정동으로서의 『마음』──문학과 신체의 교차점」『소세키가 있는 곳』이와나미서점, 2019년 을 번역해주셔서 함께 강독했습니다. '내면', '마음'에 대한 근대적 해석, 특히 근대문학에 대한 해석은 과연 어펙트 연구로 전환될 수 있는가에 대해 여러 비판적 논의를 했습니다. 문희철 선생님께서 이정화 선생님의 저작도 소개해주시고, 다양한 논의를 제기해주셨습니다. 요시다 유타카의 글을 포함해서 일련의 논의를 번역하려고 작업중인데.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습니다. 마침 요시다 유타카 저작을 고려대 호모아토포스 사업단에서 번역..
Gender and Affect 세미나 발제 권명아 2024년 8월 21일 35장 MEMORIALIZING AFRICAN BEING AND BECOMING IN THE ATLANTIC WORLD:Affective Herstories by Yaa Gyasi and Bernardine Evaristo Caroline Koegler 아프리카의 존재들을 기념화하기와 대서양 권이라는 세계에서의 존재되기: 야 지야시와 버너딘 에버리스토에 의한 정동적인 허스토리들, 캐롤린 쾨글러 요약 정리이 논문에서 캐롤린 쾨글러가 논하는 주요 작품은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있다. Yaa Gyasi 야 지야시, 밤불의 딸들>>, 민승남 옮김, 열린책들, 20211989년생, 펭귄 랜덤 하우스 작가 약력ABOUT THE AUTH..
2024년 5월 29일 젠더어펙트 연구회 세미나 Gender and Affect 16장 TWO MODES OF CORPORATE/NEOLIBERAL MASCULINITYThe Founder and Silicon Valley 박준훈 번역 35장MEMORIALIZING AFRICAN BEING AND BECOMING IN THE ATLANTIC WORLD: Affective Herstories by Yaa Gyasi and Bernardine Evaristo 권명아 번역 TWO MODES OF CORPORATE/NEOLIBERAL MASCULINITY에서는 자유주의 백인 남성성과 신자유주의 백인 남성성의 차이를 영화 파운더와 드라마 실리콘 밸리를 통해서 흥미롭게 분석. 35장의 여성 블랙 애틀랜틱 작가들의..
24년 5월 8일 앞정리 젠더어펙트 연구회 세미나, 24년 5월 8일조안 스콧, >조안 스콧이 30주년판에 새로 작성한 서문 중에서젠더 정치 연구를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질문 두가지 중 하나."정치 체계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위기를 촉진하거나 해소하기 위해 젠더는 어떤 식으로 원용되는가?""선거 운동에 내포돼 있는 성적인 메시지들은 무엇인가? 그중 어떤 것이 성공하고 어떤 것이 실패하는가? 성공과 실패의 조건은 무엇인가?"규범적 젠더 범주는 어떻게 기존의 위계 구조를 방어하는 무기의 역할을 해왔는가?-------얼마 전 부산 뉴스를 보고 그 전후를 궁금해하고 있는 사례.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서지연 징계 관련서지연 의원은 잘 모르고, 다만 미디어에 청년 정치인으로 민주당을 대표해서 말 그대로 '젊은 ..
레오 칭, 세미나 후기 2편 레오칭은 항일 resist Japan 과 반일 anti Japan 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면서, 항일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중국의 투쟁 노력,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 중국어 사용권에서 등장했다고 해석 반면 반일 감정은 전후 직후 시기에 등장한 명백한 전후 현상이다. 반일 감정은 새롭게 '해방된' 과거 식민지들, 예컨대 한국과 타이완에서 '민족/네이션' 통합을 위한 정치 권력의 구성을 위해 동원되었다. (31쪽) --- 역사적으로 이렇게 두 개념을 구별하자면 "반일 감정"은 일본 제국주의가 만든 개념이다. 항일과도 다른. 이번 고 판정받은 바로 그 투고 논문에서 논한 내용인데. 일단 아래는 일본 제국의 검열을 기록한
2023년 1월 24일 젠더어펙트 연구회 세미나 후기 유인혁 번역 Mona Abdel-Fadil, AFFECTIVE WITNESSING OF THE HIJAB : A Self-Inflicted Trauma 모나 압델 파딜의 권명아 번역 Charlie Yi Zhang, SPECULATIVE MATTERING: Affect and the Stone that Becomes Valuable in deep Time 찰리 이 장,
2023년 8월 23일 세미나 시작 강독을 마치고 새로운 책 강독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멤버들도 합류하셔서 의욕을 돋구며 첫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1회 세미나에서는 권두현 번역, Todd W. Reeser, THE AFFECT OF GENDER, THE GENDER OF AFFECT 를 강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정동이 젠더와 무슨 관계인가요"라는 질문이 연구자들에게서도 제기됩니다. 이건 정동적 전환이라는 패러다임이 휩쓸었던 다른 지역 학계에서도 초기에 나타난 현상이기도 합니다. 루트리지에서 출간한 는 '정동적 전환' 패러다임에 대한 퀴어이론, 페미니즘, 젠더 연구, 장애학 연구의 비판과 문제제기를 넘어서 이미 엄청나게 확대되고 있는 소수자 연구 기반 어펙트 연구(젠더어펙트 연구)의 다..
2023년 8월 30일 젠더어펙트 연구회 세미나 권명아 번역, 요시다 유타카(吉田裕, )을 4회 정동에 걸쳐서 완역해서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관심 두고 해온 연구와 많은 부분 만나는 연구를 하고 계셔서 너무 반가운 '발견'이었습니다. 지난 2월에 동경에서 자료 조사하면서 몇편의 논문을 복사하고 번역서를 구입해와서 살펴보았습니다. "폭도로 보이는 것"을 정동론의 관점에서 살펴본 논문 등 너무 반가운 연구가 많은 연구자이십니다. 엄청난 스케일의 단행본도 출간하셔서 조만간 단행본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9월 13일 세미나에서는 김지석 번역, 이토 마모루, (컬추럴 스터디즈, 2018년 정동 특집) 글을 번역하면서 볼 예정입니다. 이토 마모루 선생님 책은 아프콤 총서로도 번역되었고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