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장애학
- 드라마 연인#여성 수난사 이야기#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초국가적 문화사
- 정만영 #사운드스케이프#안으며업힌#이정임#김비#박솔뫼#곳간
- 해피엔딩
- 2020 총선
- 송가인
- 노인돌봄
- 뷰티플 마인드
- 정도적 불평등
- 대중정치
- 조국
- 미스트롯
- 미스터트롯
- 젠더비평
- 류장하 감독
- 안으며 업힌 #이정임 #곳간
- 입신출세주의
- 플렉스
- Today
- Total
목록flow and affect studies (7)
alicewonderland
이송희일 감독의 공교육 멈춤 시위에 대한 칼럼이 많이 인용된다. 내가 쓰고 있는 일련의 글들은 서이초 사건으로 부상한 교육 현장에서 괴롭힘과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해, 이른바 좌파이건 소수자 운동이건 어떻게 개입하고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가 하는 고민과 관련이 된다. 이송희일 감독의 글은 공교육 멈춤 시위를 공공성, 보편성에 도달하지 못한 '배타적 순결주의'로 보면서 '공교육 멈춤 시위'를 아무 것도 새롭지 않은 패턴의 반복이라고 해석한다. "순수한 이대생, 순수한 고대생, 순수한 촛불, 순수한 유가족, 순수한 스타벅스 직원…… 어느새 우리 사회에 강박된 순수집착증이다." 이라는 식으로, 특정한 기원을 지닌, 반복으로 기술된다. 이 시위에서 지금 여기의 특이성과 경향성(그람시의 의미에서)이 아니라, '반복..
https://www.facebook.com/osropage/?hc_ref=NEWSFEED&fref=nf
all is full o f love mut vr http://www.indiepost.co.kr/post/2209
번역 초기 공동 작업하면서, 또 번역자에 이름도 들어가지 않지만, 마지막까지 마무리 하며 너무 마음 고생, 몸 고생이 많았어서, 번역 이야기는 꺼내기도 싫고, 또 복잡하지만, 은 번역이 좀 아쉽다. 는 역자가 이를 갈면서 역자 후기를 썼지만, 오히려 번역이 참 좋다고 생각했고, 마수미의 말투까지 느껴지는 번역이었던 것 같은데. 텍스트의 차이도 있고, 용어가 랑 통일이 안되어서 그것도 좀 어지러웠던 듯하다. 번역이 그저 아무 '부당노동행위'ㅠㅠ 까지는 아니어도 너무 노역에 비해 보상이 없는 한국에서 번역 문제를 운운하는 게 얼마나 호사스러운지 잘 아는 터라. 그냥, 적어둔다. "(경험은) 에테르 파장만큼 잠정적이고, 당신의 분노만큼 덧없으며, 선물만큼 타락하기 쉽다. 사물들의 유일한 선험적 기능은 생성의 ..
주요 논의를 정리해서 소개하는 메모장. (2106년 9월 7일) 1. 박현선, 「정동의 이론적 갈래들과 미적 기능에 대하여」, 문화과학, 2016년 6월, 59~81쪽. 박현선 선생님 글을 많이는 읽어보지 못했다. 일단 정동 연구의 전체적인 흐름을 잘 정리해주시고 한국에서의 논의 방식, 가능성, 그리고 실제 비평 작업까지 사례로 보여주신다. 무엇보다 글이 섬세하고 성실하고 연구사 전체를 포괄해서 자기 나름의 전망을 제시해주는 미덕이 돋보인다. "흔히 정동과 관련해 제기되는 질문은 이러하다. “(서구의) 정동 이론을 (한국의) 정치 문화에 대한 논의에 끌어오는 게 얼마나 생산적인가? 그러나 그런 질문을 하기 이전에 적어도 우리는 정동을 외래에서 온 것으로 보는 관점을 버려야 할 것이다. 동시에 하나의 ..
[부일시론] 로봇과 살고 있어요/권명아 동아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2014-07-29 [10:41:29] | 수정시간: 2014-07-30 [13:57:20] | 26면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아들은 보좌관 로봇을 보낸다. 보좌관 로봇은 아버지의 식사와 청소를 담당할 뿐 아니라,건강관리를 맡아서 해 준다. 아침 식사를 차려 놓고 아버지를 깨우고, 운동 좀 하라고 잔소리도 한다. 잔소리 좀 그만하라는 아버지와 잔소리 듣기 싫으면 말 좀 들으라는 로봇의 대화는 부자관계의 대화와 다르지 않다. 영화 '로봇 앤 프랭크'(제이크 슈레이어 감독, 2012)에서 보여 주는, 로봇과 함께 사는 시대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청소 로봇과 '가족 로봇' 미국의 한 연구팀이 세계 최초 '가족 로봇'을 출시했..
[부일시론] 자본이 '시'가 되는 시대/권명아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2014-07-01 [10:53:30] | 수정시간: 2014-07-02 [14:29:42] | 26면한국이 자신의 광대역이 더 우수하다며 차별화된 '기술적 우위'를 주장하는 LTE에 몰두해 있는 동안 전혀 다른 차원의광고를 들고 도래한 것은 애플이다. 물론 애플 역시 기술경쟁의 대열에서 전혀 자유롭지 않지만, 애플의 광고는 기술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완전히 미학적 텍스트로 시장을 사로잡았다. 대표적인 것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의 "Your Verse"(당신의 시) 버전이다. 너무나 '시적인' 이 광고가 애플의 노동 착취를 가리고 애플 사용자의 우월감을 은근히 만족시킨다는 점은 먼저 전제로 해두자. 즉 너무나 미적이고 시적인 애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