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뷰티플 마인드
- 안으며 업힌 #이정임 #곳간
- 젠더비평
- 정도적 불평등
- 미스트롯
- 정만영 #사운드스케이프#안으며업힌#이정임#김비#박솔뫼#곳간
- 드라마 연인#여성 수난사 이야기#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초국가적 문화사
- 류장하 감독
- 송가인
- 해피엔딩
- 장애학
- 대중정치
- 조국
- 입신출세주의
- 미스터트롯
- 2020 총선
- 플렉스
- 노인돌봄
- Today
- Total
목록연결신체이론/젠더어펙트 (26)
alicewonderland
발표문 최종 마감, 막바지라서 어깨가 끊어질 것 같지만, 기억이 따끈할 때 정리해두는 게 필요해서 남기는 간략 메모. 1. 사라 아메드는 왜 론을 비판했나? 아메드가 어펙트 연구와 감정 연구가 같다거나 구별이 필요없다고는 전혀 논하지 않음. 감정 개념과 어펙트 개념의 문제와 다른 지점. (제가 여러 논문에서 이미 분석을 제시하기도 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논문을 참고해주시길) 아메드는 을 학계의 신자유주의, 학문적 백래시로 봄. 2. 이론에서의 신자유주의와 정동적 국가라는 신자유주의 국가의 상동성: 그 근거와 이유는 자들이 이론과 이론 실천의 를 로 만들고 지금 여기와 동떨어진 것으로 구축, **역사를 부정/삭제하고 로 만들면서 국가를 로 설정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사는 새로운 국가의 미래"를 ..
cross racial 인종 교차적인 대항 정동(counter affect) 실천과 그 현장으로서 크로스 래이셜 '아시아' 기회가 되면 이후에 후기를 전해보겠습니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Disaffected 읽기 세미나가 1년 반이 넘는 장정을 마쳤습니다. 신야오의 저작만 읽은 건 아니고, 이 저작을 경유하여 관련한 디스어펙티드 연구의 별자리들을 따라 흘러가본 나름 긴 여정이었습니다. 신야오의 저작은 소수자 연구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어펙트 연구에 대한 참고자료의 별자리를 정말 촘촘하게 그려줍니다. 그 별자리를 문자 언어로 변형해보면 "퀴어사적 전환과 새로운 현장으로서 cross racial Asia, 특히 동남아시아를 (오래된 표현을 빌어보면) '방법으로서 재구축'"하는 흐름이라 하겠습니다. 그게 c..
젠더어펙트 연구회 세미나: 신야오 디스어펙티드 읽기, 2023년 4월 26일, 4부를 정리는 글. 권명아 신야오는 디스어펙티드에서 의학, 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이 인종적 젠더적 노예화를 어떻게 보편화하는 지를 해부한다. 미국의 근대 의학 발전 과정은 흑인 여성 노예에 대한 임상실험의 산물이었다. 이 임상실험에서 흑인 여성 노예에게는 마취조차 하지 않았다. 흑인 여성들은 해부대에서 최소한의 존엄도 획득하지 못했다. 흑인 여성들은 그저 살더미로 취급되고 처분되었다. 인종이나 젠더와 무관한 '과학적 객관성'을 담보한다고 주장하는('살없는) 과학과 의학은 실은 이러한 인종적 젠더적 살 처분의 산물이다. 그리고 이러한 살처분의 과학은 인종과 젠더는 정체성 문제일 뿐이며 사회를 바꾸는 건 계급 문제라는 담론에서..
최근 논문과 발표에서 젠더어펙트 이론의 향방에 대해 제안과 연구 결과를 나누고 있습니다. 페북에 단상도 겸해서 올리고 있구요. 페북에 올리는 글은 아무리 길게 써도 단상이니까. 그걸 감안해서 살펴봐주세요. 젠더 연구도 갈래와 지향이 너무나 다양하고 어펙트 이론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도 특히 어펙트 이론의 방향성을 논할 때 중요한 건 근대적 앎의 체계가 세계를 '싹 다 알 수 있다'는 확신의 산물이었고 이른바 보편 지식은 그런 신념의 체계-인식의 체계라는 점을 비판하는 게 공통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근대 지식-신념-인식 체계가 앎이나 합리성의 이념으로 어떤 이들을 배제해왔는지를 오래 비판하고 연구해온 소수자 이론이 어펙트적 전환 이전에 이미 이러한 전환을 시도했다는 점. 이..

를 보고 궁금해서 다른 버전의 셜록 시리즈를 찾아보았다. 일본판 은 너무 망작. 셜록을 맡은 배우(딘 후지오카)가 너무 마초적으로 셜록을 연기해서 도저히 계속 보지 못하고 포기. 왜 이렇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딘 후지오카의 작품을 본 적 없어서, 최근 작 을 보았는데. 여기서는 과학자이자 범죄수사를 하는 수사원 역할을 무난하게 했는데. 하여간 일본판 은 가장 망작이라면. 제목도 다르지만 대체로 셜록의 중국판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 중국 드라마 의 백우는 가장 매력적인 이 아닐까 싶다. 백우가 맡은 라비는 전직 경찰인 탐정이고, 라비와 짝을 이룬 신참 경찰 진소만 콤비가 재미있다. 다들 진소만 역할이 시원시원하다는 평이 많았다. 셜록의 플롯(셜록과 왓슨 콤비는 여기서 라비-진소만-의사 벤자민으로 변주..
주말에 쉴 틈이 생길 때 겨우 영화나 드라마를 본다. 일(연구)로 보는 경우도 많지만 쉬기 위해 보기도 한다. 이번 주말에는 쉬려고 영화를 조금 찾아보았는데, 약간 일이 되었다. 그래서 일을 해보기로. 미투 운동,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 등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소수자 운동은 여러 방면으로 확산되었다. 운동이 큰 힘을 갖고 부상하던 시기를 다소 지나, 지금은 여러모로 '소수자 운동을 부정하는 반격의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전지구적으로 부상한 소수자 운동은 그 외양이 변했어도 여러 양태로 변용되어서 진행 중이다. 그 중 하나가 '역사 다시 쓰기'이고 '과거의 정전을 소수자 관점에서 다시 쓰기'의 흐름 역시 이 연장에 있다. 한국에서 에 열광하던 시기 전세계 넷플릭스 열풍은 으로 모아졌다. 논문에..
"박지현의 역량 문제"라는 문제 (공부 노트) 박지현씨 관련해서는 발표 자리도 고사했다. 계파들의 담론 투쟁에 굳이 사용되고 싶지 않아서. '한가하게' 공부하면서 생각해보고 싶어서 적어두는 메모. 영어권, 특히 미국에서 어펙트 연구가 엄청 치열하고 또 이론 논쟁이 뜨거운 건 포스트 오바마 시대, 이른바 트럼프 집권을 거치면서로 보인다. 특히 차별과 관련한 어떤 변화들. '미국에 더이상 인종차별은 없다. 다만 인종 갈등만 존재할 뿐" 이런 식의. 이 담론도 먼저 학계에서 시작되었고 '대중화'됨. 즉, 미국 내 인종차별에 대한 새로운 '전선'에 어펙트 연구는 맹렬하게 휘말려서 그 한가운데서 분투 중이다. '전선'은 전쟁의 메타포가 아니라, 전쟁을 '능력'으로 정당화하는 지식 패러다임에 개입하는 담론 투쟁의 ..

젠더어펙트 연구회 젠더어펙트 스쿨 인터내셔널 젠더 어펙트 스쿨 새로운 네트워크를 꾸리고 있습니다. 첫 선은 9월에 보이겠지만(아마도) 그 전에 가닥이 잡히면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런 작업에 대해 소개드리는 차원에서 지금 하고 있는 연구회 세미나에 대해 조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사진첩에도 올렸는데 보시기 힘들 것 같아서요.) 는 젠더 어펙트 연구에 관심있으신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구회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 젠더어펙트 스쿨, 인터내셔널 젠더어펙트 스쿨은 여러 대학과 연구 모임과 함께 새롭게 구성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이 모든 새로운 네트워크를 여는 학술대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 의사나 문의 등을 젠더어펙트 연구소 메일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연구소 페북 메시..
1. 쿠데타와 특수범죄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는 비상조치법 22조 1항에 의거 특수범죄처벌 특별법을 제정. 1960년에서 68년까지 범죄상승률에서 가장 두르러진 게 이런저런 특수범죄이다. 특히 이중 "불우한 여성"에 의한 범죄와 "소년범죄"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 1950년대에도 미성년과 범죄를 연관하는 정책은 지속되었으나 "범죄소년"이라는 카테고리는 5.16 이후 지속된 소년범 제도의 강화와 개정의 산물. "이브의 범죄"(불우한 여성에 의한 범죄)와 "소년범죄"는 당시 경찰 통계와 '사회조사' 통계를 보면 "실제로" 엄청나게 증가한다. 이런 통계적 증가는 다시 미디어나 '지식인들'의 염려의 대상이 되었고 담론 공간에 이런 특수 범죄와 집단에 대한 염려와 계몽의 열기가 가득차게 ..
얼굴과 죽은 몸의 팔들 혹은 등 오늘날 페미니즘은 누구를 대표하는 운동일까? 1. 신지예씨와의 연루 혹은 애도의 거리는 이 질문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어제 한겨레나 미디어 오늘 기사는 신지예씨가 국힘으로 합류하면서 "여성계"와 "여성운동"에 타격이 예상된다는 굉장히 유사한 논조의 기사를 내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일일 수도. 근데 여기서 타격을 입는 여성계는 어디고 여성운동은 또 어떤 집단인지 알 수 없는데 다들 그렇게 받아들임. 담론화의 힘 신지예씨가 어떤 여성계 어떤 여성운동을 대표하나? 답: 녹색당과 팀서울 녹색당과 팀서울이 여성계나 여성운동을 대표하나? 그렇지 않고 그럴 수도 없지요. 일단 이런 질문과 대답은 페미니즘 정치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2. 대표성의 정치를 넘어서 나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