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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카페소사이어티, 1984~1990's (2)
alicewonderland

쓰기 시작하니 잊고 있던 장소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신기함. 는 고급 (나름) 레스토랑이었고 학교 다니면서 1번인가 갔는데, 이 그 골목, 라비언로즈 가기 전이라, 이정표 삼아 그렇게 기억했던....불문과 학생들이 라비언로즈를 많이 가긴 했는데, 나는 1학년 초에 동기랑 가보고는 그게 전부. 역시 그림에는 소질이 없음. 는 내 기억에는 신촌 (이대 홍대를 포함) 일대에 언더그라운드 음악 카페가 여러 이유로 내리막(당국의 일대 소탕 작전을 비롯해서)을 걷던 시대 등장. 당시 언더그라운드 음악 카페 다니던 사람들에게는 언더라기보다, 어정쩡한 그룹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던 기억. 신촌블루스가 공연하던 카페가 있는데, 장미여관과 형제갈비, 만미투 있던 골목의 2층 카페. 아직은 이름이 생각안남. 그때 신촌블루스 ..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지 않고 살았다. 추억이나 회고담을 되뇌이는 삶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는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뒤돌아보지 않고 살기를 모토로 삼고 오늘에 이르렀다. 어떤 시기는 특히 그렇다. 뒤돌아보지 않았더니, 이제 기억에서 사라지려 한다. 얼마간 음악을 '듣지 않고' 살았다. 대신 학원을 다니면서 음악을 배웠다. 뭔가 몸의 감각을 1단계에서부터,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치면서 조율하고 싶었다. 드럼 연습도 새로 시작하고, 오래 잊었던 피아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한달전부터인가 다시, 음악을 열심히, 아니 자연스럽게 듣게 되었다. 이제 몸이 '감정'에 너무 침잠하지 않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정도 상태로 조율이 된걸까. 음악을 들으며 살고 걷다보니, 문든 그 시절이 생각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