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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본, 혹은 다른 곳 2015 (16)
alicewonderland
올해도 히가시쿠조 마당에 갑니다.교토에 계신 분들 기회가 되면 만나요.한국에도 히가시쿠조 마당이 좀 소개가 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제게 왜 여기에 관심이 있느냐고 자주 묻더라구요.'가서 뭘 하느냐'기회가 되면 대풍물에 참여하고 강당에 퍼질러 앉아서 수다 떨고 밥먹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물 뒷풀이 한마당에서 미친듯이 소리치고 춤추고 ^^일본에 있던 일 년, 매주 참여했던 마당 연습 때 연습하다가 힘들어서 강당에 퍼질러 누워있을 때 너무 편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내가 여기 있는 이유' 같은 것을 느꼈다고 할까요. 아직은 다 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당시 썼던 블로그의 기록에는 "ce n'est pas la nationale이것은 민족적인 것이 아니다"라는 메모가 있지요.그러나 그것도 아..
立誠劇場。October, 2015 (, Seoul, Korea, November, 2015) 限りなき相互作用、デモ 權明娥(クォン・ミョンア) 翻訳:田島哲夫 1.経緯を語る本稿は「日本についての話」ではない。日本専門家でもない筆者が日本についての語れるわけもなく、ここで語ろうとするのは日本の状況についての評論や分析ではない。本稿は一つの経緯と、もう一つの経緯が出会い、語りとなり、また続いて新たな語りの連続をつくりだし、そうした語りを交わす集合体としての「歴史」がつくられる過程についての一つの報告であり、断章である。この「歴史」は「私」と釜山、研究集団アプコムと日本、高円寺と東日本大地震、京都市役所前と戦争法案に反対するさまざまな形のデモをめぐる歩みから始まる。紙幅が限られているため、そのなかのきわめて一部のみを簡略に紹介したいと思う。 韓国にも多く紹介されているシールズ(..
오구마 에이지 선생이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었다고, 입소문이 난 오구마 에이지라는 연구자가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작업이 연구 작업과 분리되지 않는, 여러 생각거리를 준다는 게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꼭 보면 좋겠다.전국 자주 상영회를 진행중이다. 한국에도 상영된다면 좋겠다. 아래 사진은 교토에서 이 영화를 자주상영중인 극장 立誠 시네마. 이 폐교가 된 초등학교 건물을 영화관, 카페, 문화교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교토에는 고령화 사회 진입 이후 이렇게 폐교된 초등학교가 많아서, 이름을 그대로 달고,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여간, 이 다큐에 대해서는 겨울호에 실린 글에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首相 官邸 の前で抗議 http://www.uplink.c..
집들마다, 불이 들어오는 시간을, 언제부터인가 그리워했다. 의 많은 부분은 교토대 도서관과 교토의 고서점들을 뒤지며 만들어졌다. 그래서인가, 사실 그후로 오래동안 교토를 잘 가지 않게 되었다. 하루 종일 복사를 하고, 식사는 학생 식당에서......복사집이 끝나는 시간이면 철학의 길을 한바퀴 돌아오는게 내가 누릴 수 있는 최대의 사치였다.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한동안은, 그 시간을 다시 환기하고 싶지 않았다. 아프콤이 참 행복했던 시절, 아니 어쩌면 가장 힘들었던 시절로 회고되던, 첫번째 일본 워크샵때도, 그래서, 이 길을 함께 걷고 싶었다. . 아직도 있는, 그때 그 집들 ㅏㅅ 버스 타러 가던길 아래는 동네.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유일한 성인영화전용관 센본데미즈에서 이마데가와를 거쳐서, 니조성을 지나..
2015년 9월 27일, 워크샵 김일지 선생님 손녀딸인줄 알았으나, 제자의 딸. 스승 제자가 꼭 모녀처럼 보여서, 부럽기도하고, 손녀딸을 안은듯한 일지 샘 모습이 보기좋았다. 하루종일 쉬지 않고 이어진 연습에 프로인 '친구들'도 지쳐떨어졌으니, 나야 두말할게 없다. 얼굴이 새하얗게되어서 유인상 선생님이 기절할까봐 겁난다며 쉬라고 재촉하곤 했다. 워크샵 후에는 일지샘 연습실에서 같이 저녁을 먹곤했다. 같이 장구치고 연습하고, 쉬는 시간에 수다떨고, 둘러앉아 밥을 먹으며, '이게 내가 그토록 만들고픈 공동체'였는데 싶어서, 잠시 서글펐지만, 오히려 더 즐거워졌다. 교토에 와서 이런 공동체를 만나, 마을살이를 하게 될 줄이야! 저녁을 먹다가 문득 인상선생님이 장구 공연을 했는데, 귀여운 아가가 너무 신명에 넘..
자이니치 감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대중적 성공을 이뤄낸 오미보 감독의 에 대해 여러 궁금한 점이 많다. 일본 사람이나 자이니치 혹은 빈민 운동 등을 하는 분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보는가? 이러저러 문의를 하면 거의 를 읽어보라고 권했다. 의 성공은 물론 아야노 고의 재발견에 힘있은 점이 크다. 에서 매우 매력적으로 인지되었으나, 연기력 문제나 이후 작품에서 거의 망해가고 있던 아야노 고는 이 영화에서 비로소 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감독의 힘이랄까. 아야노고도 인터뷰에서 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뿐일까? 무엇보다, 좀 다른 의미에서 궁금한 건 영화를 보다보면, 아야노 고가 빠칭코에서 우연히 만난, 소년에게 이끌려서, 바닷가를 이리저리 걷다가 문득 만나는 장소, 그곳은 너무나 혹은 이른바 (박치기 같은 ..
교토 동네 데모 일본 기록을 일부만 공개로 매일 기록해가고 있다. 나중에 언젠가 공개된 텍스트로 전할 날이 오리라. "사회가 변한다는 것" 요즘 일본 사회를 보며 느끼는 점이다. 그리 많지 않은 인원이고, 주기적으로 데모를 하는데. 관광객과, 쇼핑객, 비싼 음식점으로 가득찬 시조 마루 앞에, 이 데모를 기다리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박수를 쳐주거나, 자기 나름으로 피켓을 들고 나온 사람들이함께 슈프레히콜을 하거나 하는 걸 보며 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솟아오르는 느낌이었다. 한국에서 세월호 100일 걷기 행진때도 그랬고퀴어 퍼레이드때도 그랬는데 일본에서는 이른바 전공투 시대 이후 듣도 보도 못한 일들이란다. 특히 교토는 깍쟁이에 보수적으로 유명한 동네라 "데모는 민폐, 얼른 들어가"라는 식..
도쿄에서 활동하는 개구리와 여러 팀 멤버들이 교토에 온 김에 미미즈카에 위령제 겸 공연을 했다. 2015. 9월 20일 이주는 일본의 실버 위크인데, 한국의 추석 비슷하게, 친척 방문도 하고 그런 모습개구리 멤버의 공연도 좀 그런 느낌이었다. 친척 방문하고, 제사지내고 하는. 이라고 불리는 이제 노인에 가까운 황상과, 자신을 라고 소개하는 20대의 영국 유학파 멋진 친구가 어울리는 관계는 흥미로왔다.
국회앞 거대한 데모도 흥미롭지만, 더 흥미로운 건 (로컬 데모 팀들이 자기들 이름도용했다 할려나 ^^) 우리 동네도 틈틈이 동네 데모가 한창이다. 몇분이 할 때도 있고 동네를 돌며 선전을 할 때도 있고. 다른 동네 데모 자료도 모으고 싶은데. 발품을 팔거나 소셜 네트워크를 잘 이용하거나. 둘 중 하나. 동네 데모를 하는 곳은 대개 동네 아지트가 있는 곳이 아닐까?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문화가 남아 있어야 하니까. 도쿄의 나카노나 내가 사는 데미즈는 좀 비슷한 듯해보였다. 우리 동네 카페는 겉에서 보면 정말 곧 무너져버릴 것 같고딱 들어가면 거의 백살정도되서 카운터에 서계시기도 힘든 할머니가 주인이시다. 정말로 얼음물 따르실 때 흘리시는 물이 더 많다. 헌데 할머니는 잘 알아들으시지도 못하는데. 주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