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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문화의 이해: 맛과 그리움/마루를 구르며 뛰놀던 시절은 돌아오지 않는다 본문
"마루를 구르며 뛰놀던 시절은 돌아오지 않으리"
응팔의 이 장면은 아마도 돌아오지 않는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원형적으로 재
현하고 있는 듯하다.
맨발로 바닷가를 뛰노는, '아직은 아이'이지만, 곧 '어른'이 될 이들의 "천진난만한
향연"의 시간.
그리움에 대해
노스탤지어에 대해
향수와, 그리움의 차별적 정동에 대해. 이야기할만한 텍스트.
http://m.nocutnews.co.kr/story/ramen/trend.aspx
http://m.nocutnews.co.kr/story/ramen/trend.aspx
<수업용 자료>
지역색은 2등에서 나타난다?
이전에 이적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순대 지도>를 만든 적이 있는데, 자료를 어
디서 찾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동네별로 "순대를 무엇에 찍어 먹는가"를 조사
한 것. 처음엔 별 시답지 않은 짓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제보'가 매우
흥미로웠다. 사실 부산에 와서 순대를 된장에 찍어 먹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
는데. 이제는 소금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또 어떤 의
미일까?) 헌데 간장에도 찍어먹고, 고추장에도 찍어먹고 지역마다 다르다는 것을
그 라디오 프로를 들으며 처음 알았다.^^
라면 선호도 조사를 했는데, 흥미로운 건 1위는 100% 신라면인데, 2위가 지역마
다 저마다 다르다는 점. 분석도 간단하지만, 좀 재미있다. 이건 그냥 자료니까.....
이런 걸 매개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다. 학생들이랑^^
부산도 그렇고 경상남북도는 모두 2위가 안성탕면인데 이유는 이 지역이 "된장
맛"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아. 그래서 순대도 된장!!!!(사실, 뭔 소리하다가 문득
떠올랐다. 회도 된장에 찍어먹으니까...정확하게는 참기름 쌈장)
광주 전라남북도에서는 2위가 '삼양라면'인데 이 라면의 맛이 '젓갈맛'과 잘 어울리
기 때문이란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랑 재미삼아 이야기해보고, 지역이나 문화, 색깔(단 하나의
피부색, 혹은 지역색 같은 집합적인 주어짐으로서의 색깔)에 대해
논의해 볼만한 자료라 보고 있었는데
이거 약간 선거를 비롯한 여러 방면의 '선호도'와도 겹치는 것 같다.^^
음식 이야기라기보다, <입맛>에 대해서 좀 이야기.
각자 저마다의 것이지만, 주어진 것이고, 그래서 단수적이면서도 공통적이거나
때론 집합적인........
먼 곳에서, <어떤 맛>을 그리워 하는게, 향수인가, 그리움인가....입맛과 그리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음.
지역이나 민족이 '귀속'의 대상인 경우와 그리움의 대상인 경우, 각기 의미도 다른
듯하고......저런식의 '위로부터 의 입맛 조사'가 저마다의 입맛과 일치하거나 어긋
나는 지점들에서 사실은 <지역>, <문화>, <주체화>에 대해 저마다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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