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그런 분노는 이제 큰 의미가 없어. 그건 모두 과거를 향한 것일 뿐이니까.>한국 영화나 드라마는, 보는 게 '일/연구'이어서, 자꾸 미루게 된다. 몰입해서, 각 잡고 봐야 하니까.사실 드라마를 보지 않는 타입이었으나, 일본어 공부하면서 시작한 드라마 보기가, 이제 취미 생활의 중요 부분이 됨. 게다가 뭔가 공부하는 척하면서 보면서, 나름 자기 위안을 삼는다.특히 "사회문제" 드라마를 애써 찾아보기도 하는데, 여성 탐정물은 거의 다 보는 편이다. 손에 닿는 OTT를 동원해도,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건 캐나다 영화나 드라마. (최근 프랑스 드라마 보는데 겨우 재미를 들였는데, 막상 프랑스 드라마도 찾아보기 정말 어렵다.)이전에 본 도 흥미로웠고, 당시 이른바 '문제적 집단의 아동(대부분 선주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