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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정동 관련 한국 주요 논의 정리 소개 본문
주요 논의를 정리해서 소개하는 메모장.
(2106년 9월 7일)
1. 박현선, 「정동의 이론적 갈래들과 미적 기능에 대하여」, 문화과학, 2016년 6월, 59~81쪽.
박현선 선생님 글을 많이는 읽어보지 못했다. 일단 정동 연구의 전체적인 흐름을 잘 정리해주시고 한국에서의 논의 방식, 가능성, 그리고 실제 비평 작업까지 사례로 보여주신다. 무엇보다 글이 섬세하고 성실하고 연구사 전체를 포괄해서 자기 나름의 전망을 제시해주는 미덕이 돋보인다.
"흔히 정동과 관련해 제기되는 질문은 이러하다. “(서구의) 정동 이론을 (한국의) 정치 문화에 대한 논의에 끌어오는 게 얼마나 생산적인가? 그러나 그런 질문을 하기 이전에 적어도 우리는 정동을 외래에서 온 것으로 보는 관점을 버려야 할 것이다. 동시에 하나의 전체 혹은 총체성으로 정동을 바라보는 시각을 버릴 필요가 있다. 정동 개념 자체가 얼마나 타당성이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의 식민지-탈식민지 근대성과 신식민지-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담긴 변화와 정동의 양태를 파악하게 위해서 말이다.”(68쪽)
정동 이론이 새로운 윤리-미학, 혹은 미적 교육학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의들이 정동 연구에서 많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한 분석도 재미있다. 특히 <박쥐>를 중심으로 구두를 주체의 소멸 이후에도 살아남은 정동 이미지의 사례로 분석하는 부분은 압권이다.
정동 이미지 분석-이론적 입각점을 매 주제마다 정교하게 연결하는 논의 방식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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