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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밀양, 청도 생각한전의 높은 철조망 앞에, 경찰들의 방패 앞에, 레미콘 트럭 앞에서 맨손으로, 두드리고 두드리는 할매들의 몸짓을 보며저 겹겹의 벽들이야말로지역차별, 지역 착취, 에너지 모순과 원전 문제 등 모든 모순이 마주하고 있는맞서야 하는 그런 맞섬의 최전선이 아닐까.수많은 도시인에게는 공감도 관심 대상도 되지 못하는 저, 깊은 산골 할매들의 외침을 들으며그 맞섬의 지오그라피를 더 깊이 사유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삼평리 이바구", 2014년 8월 8일, (, 만화가 김홍모 작. ) "밀양 주민들의 가장 큰 소원은 예전의 삶을 되찾는 것이다. 변한 것은 없다. 그러한 삶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을 뿐이다. 밀양 주민들은 말했다. "법은 당신들의 손에서 놀아나지만, 그 법을 존재하게 하는 정신을 만드는 것은 우리입니다."이들은 싸움의 끝이 무엇인지 안다. 더 이상 도시가 주변부 지역의 자원에 기생하는 전력 공급 체계를 유지해서는 안된다. 도시와 기업은 자가발전을 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전기 소비량에 제어를 걸어야 한다. 발전소를 늘리는 것으로 수요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 핵은 지양되어야 한다. 그것이 공존하는 방도이며, 이 싸움의 끝이다. 시골 무지랭이라 스스로를 부르던 이들이..
“한전아, 너무너무 억울해” 삼평리의 호소청도 삼평리 할머니들의 송전탑 반대 농성의 의미 성빛나 경북 청도 삼평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 7월 21일 새벽, 기습적으로 경북 청도군 삼평리에 345kV 송전탑 23호기 공사가 재개되었다. © 성빛나 지난 7월 21일,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에 345kV 송전탑 23호기 공사가 재개된 이후 나는 이 곳 삼평리에 상주하고 있다. 내 나이 스물 넷.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피서철이니 놀러 가고도 싶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제쳐두고 이 곳에 왔다. 내가 삼평리에 와 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한전이 ‘전원개발촉진법’이라는 법을 악용해 주민들의 동의 없이 송전탑 공사를 강행했다는 점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