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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교토에는 미나상이 있고, 고나카라가 있고 장구 동호회가 있다 본문
교토 아트 센터
교토에는 미나상이 있고, 고나카라가 있고, 장구동호회가 있고, 이들이 좋아하는 김일지, 윤인상 선생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나, 이곳의 명사들은 이들의 공연이 수준이 대단치 않다고도 한다. 근데 그게 중요한가?
이들은 나름 이 마을의 스타이고, 스승이고, 공연은 마을 축제이기도 하다. 90대 할머니 할아버지에서 간난장이까지, 엄마 아빠는 아이들을 들처매고 나와서 같이 공연도 보고, 밥도 먹오 이야기도 나눈다. 이런 공동체적 문화는 어쩌면 한국에는 없어진 것 같다.
나는 교토에 계신 유명한 선생님들보다
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살다가 돌아가려한다. 학문적으로 배울게 없어서가 아니라, 공부는 책보고 하면 되는거지만, 공동체는 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거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결단을 하길 잘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미즈노 나오키, 도미야마 이치로의 교토가 아니라
미나상과 고나카라와 장구동호회의 교토를 살다 갈것이다.
2015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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