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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스케치를 담은 기자 칼럼이었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지금 쓰고 있는 논문 일부. 정착민 식민주의 이론을 통해서 지방문제를 고찰해야 하는 이유....
라우라 에이 브레이는 환경 부정의를 논하는 학자들이 이를 지방의 환경 부정의(Rural Environmental Injustice) 문제와 분리함으로써 지방 사람들은 이중의 차별과 배제, 즉 공간적 배제와 인종적 배제라는 장벽에 갇히게 된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이중의 배제를 비판하기 위해 여러 연구자들이 정착민 식민주의 이론을 지방 문제로서 환경 부정의 연구에 연결하기 시작했다고 논한다.
Laura A. Bray, “Settler Colonialism and Rural Environmental Injustice: Water Inequality on the Navajo Nation”, Rural Sociology; 2021, Vol. 86 Issue 3,
<늙은 농민과 젊은 기후 활동가>, 시사인 , 이오성 기자
어떤 이들은 ‘농민을 지나치게 우대한다’라며 불만을 터뜨린다. 과연 그럴까. 농민은 점점 소외되고 있다. 대파 값 논란이 상징적이다. 도시민의 장바구니를 걱정할 뿐, 언론에서든 정부 대책에서든 가장 큰 피해 당사자인 농민의 이야기는 쏙 빠져 있었다.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도 농민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상상해본다. 농촌이 기후활동가들의 거점이 되는 풍경을.

 

 

https://n.news.naver.com/article/308/0000034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