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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재보궐 선거 이후 부산의반차별 페미니즘 정치 현황 과제 본문
재보궐 선거 이후 부산의반차별 페미니즘 정치 현황 과제
1> 성평등 정책 추진 체계 불발
오거돈 전시장 성폭력 사건 이후 부산시 성평등 정책 대안을 위해 가장 시급하고 기본적인 대안은 부산시 내에 성평등 정책 추진 체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건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고, 공대위나 성평등 전문가들이 비판했던 감사위 산하 성희롱, 성폭력 근절 추진단으로 귀결. 그나마 이 방식이라도 잘 운영되면 좋겠고, 담당자들이야 담당 업무를 하는 것이긴 하지요. ( 페미니즘 도서 서평회도 하시는 듯 ^^;;)
2> 성평등 정책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성평등 추진 체계, 모니터링, 성평등 도시, 지방 분권과 성평등 정책 추진 체계 등에 대한 정책 모델 개발을 담당하는데, 부산시 산하 기관으로 자립도가 없는 게 한계. 그럼에도 부산시의 그나마 유일한 성평등 정책 기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양성평등 거점 센터" 사업에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한다. 원래 여성가족개발원이 준비한 계획서를 보면 지방분권 체제에서 지역에서 성평등 정책 추진 체계를 만들고 이런 정책 실현의 거점 도시로 부산을 만든다는 취지인 듯.
**최근 부산시가 수행한 '양성평등' 사업은 거의 아래의 "성평등문화 공동 확산" 포럼이 유일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자세하게 보니 이게 양성평등거점 센터 사업 포럼인데.
부산시나 여성가족개발원 어디를 들어가도 세부 내용도 첨부자료도 달랑 포스터 하나라서 세부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원래 계획과는 거리가 멀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양성평등 거점 센터 사업" 주요 사업이라면서 "비콘그라운드 사업"이 들어가 있고 이날 포럼도 그 설명회인듯.
**비콘그라운드 사업은 "15분 도시 부산" 공약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 담당 부처도 도시재생과. 수영구 주차장 라인에 컨테이너 박스 넣은 것이고 벤처기업 용이라고. 문화공간을 지향한다고도 되어있음
유사한 형태로는 부산의 거의 유일한 청년문화공간인 사상 인디스테이션, 이 사업도 부산시가 관주도로 운영하면서 문제가 많아서 여러 비판이 진행되기도 함. 최근 기사가 나기도 함.
도시재생 사업 자체의 한계에 대해서도 비판적 평가가 많은데, 이제는 도시재생사업이 '양성평등사업'이 되었다는 건가?
참가자분들 어떤 토론하셨는지 참으로 궁금. 혹시 아시는 분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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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산에서 뭔가 알 수 없는 청년 단체도 자꾸 생기고, 뭔가 알 수 없는 '페미니즘', '양성평등' 내걸고 하는 행사도 자꾸 생기는 데, 내용은 페미니즘과 성평등과도 관련이 없고, 반페미니즘 차별선동을 조장하기까지 함. 이런 여러 상황이 그저 우연은 아님. 그리고 이게 부산 지역의 페미니즘 운동 문제도 아님^^;;
오히려 아는 분들은 사실 잘 알지만, 이런 이름만 내세운 행사들에는 사실상 시나, 정부, 대학 등의 성차별 문제를 비판하고 대안을 요구한 집단이나 페미니스트들은 신기할 정도로 빠져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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