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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220117 세미나 본문
젠더어펙트 연구회
젠더어펙트 스쿨
인터내셔널 젠더 어펙트 스쿨
새로운 네트워크를 꾸리고 있습니다.
첫 선은 9월에 보이겠지만(아마도) 그 전에 가닥이 잡히면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런 작업에 대해 소개드리는 차원에서 지금 하고 있는 연구회 세미나에 대해 조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사진첩에도 올렸는데 보시기 힘들 것 같아서요.)
<젠더어펙트 연구회>는 젠더 어펙트 연구에 관심있으신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구회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 젠더어펙트 스쿨, 인터내셔널 젠더어펙트 스쿨은 여러 대학과 연구 모임과 함께 새롭게 구성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이 모든 새로운 네트워크를 여는 학술대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 의사나 문의 등을 젠더어펙트 연구소 메일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연구소 페북 메시지로 주셔도 좋구요.
좋아서 하는 세미나(의무로 참여할 필요가 없는)를 매주 반드시 한다는 원칙을 아주 오래 지켜왔습니다. 부산에 온 이후로도 아프콤 이전부터 젠더어펙트 연구소까지 매주 세미나 리듬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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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어펙트 연구회 세미나, 2022년 1월 17일
참가자 권명아, 권두현, 김대성, 김은진, 김이진, 박준훈, 소현숙(가나다순)
국내에 한정해보아도 젠더어펙트 연구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확대하고 ‘전환’하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매우 구체화되고 있는 단계이다. 물론 분야마다 속도나 구체화 과정은 조금 다르다. 대체로 해당 분야에서 정동 연구가 확산되고 꾸준한 연구가 나오는 전환기에는 그 분야에서 기존 연구 방법의 의미를 강조하는 입장에서 이에 대한 거부감이나 반감도 확산한다. 정동 연구가 뭐 대단한 전환을 했느냐는 질문, 정동연구가 별도로 필요하냐는 비판 등이 이런 단계에서 분야마다 ‘새롭게’ 나온다. 새로운 것 같지만 여러 분야를 비교해보면 일종의 패턴이기도 하다.
영어권의 경우는 2년 전쯤부터 이제 영어로 된 어펙트 연구 연구사 검토를 다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이제 너무나 다양한 분야에서 탐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한국도 이제 그런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인다. 물론 어펙트 연구에 관심이 없거나, 관련한 선행 연구를 보지 않는 연구자들에게는 여전히 어펙트 연구가 ‘아직 아닌’ 것으로 보이겠지만 말이다.
젠더어펙트 연구소는 이런 문제의식으로 국내의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진행중인 어펙트 연구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다. 젠더어펙트 연구소는 매주 세미나를 해왔는데 21년말부터는 이런 문제의식을 구체화하면서 진행 중이다.
기원과 계보, 자신을 적자로 칭하는 레퍼런스 구축방식이 아니라 위계화되거나 기원으로 환원할 수 없는 카르토그라피 그리기로서의 레퍼런스 연구를 진행중이고 22년 9월에는 그 결과들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광주 항쟁 연구와 어펙트 연구, 증언 연구와 어펙트 연구, 글쓰기와 어펙트 연구, 노동자 글쓰기와 어펙트 연구, 지리학과 어펙트 연구, 교육, 사회복지학과 어펙트 연구, 인류학과 정동적 시민권 연구 등등 그 범위도 여기 다 나열하기는 어렵다. 세미나를 다 공유할 수는 없고 이런 방향을 나누기 위해서 22년 1월 17일 세미나 발제문 일부를 공유해봅니다.
이번 주 세미나에서는 다음과 같은 논문을 같이 보았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나오고 있는 어펙트 연구를 총괄해서 다시 정리하고 카르토그라피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송혜림의 "정동적 요소를 통한 증언의 중층성 읽기."는 석사 논문이지만 기존 증언 연구의 연구사를 섬세하게 살피고, 증언 연구가 진행해온 방향에서 당면한 질문과 해결해야만 하는 질문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정동 연구 방법론을 요청하게 되는지 인상적으로 정리한 논문입니다.
이른바 논문의 '성과'보다 연구자가 정동 연구에 이르게 되는 질문을 중심으로 기존 연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학문적 업적 같은 게 아니라, 연구에 대한 질문에서 촉발되는 정동 연구 방법론, 혹은 그런 질문에서 정동 연구에 이르게 되는 연구와 연구자들을 많이 만나는 요즘입니다.
특시 최근 석사 학위 논문을 쓰거나 박사논문을 준비하시는 연구자들의 글에서 이런 빛나는 혹은 골똘한 질문들을 만나 매일매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자세를 되돌아보게 되는 날들입니다.
송혜림 논문은 저랑 김이진 선생님이 지난 세미나에서 내용 발제를 했고
이번에는 박준훈 선생이 <기존 연구 필드에서 어떻게 정동 연구 방법론을 도입하고 연결하는지 카르토그라피를 그리는 맥락에서 재구성해본> 발제문입니다. 많은 이름이 기입된 연구들, 그 이름과 서명들로 채워진 젠더 어펙트의 카르토그라피를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매번 이런 세미나 뒷풀이 글을 올리긴 어려울 것 같지만
오늘은 기운을 내서 올려봅니다.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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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세미나 레퍼런스
박준훈, 발제
1. 송혜림. "정동적 요소를 통한 증언의 중층성 읽기." 국내석사학위논문 연세대학교 대학원, 2020. 서울
2. 김창욱 K. C.-U. (2020). 마수미의 경험주의적 ‘정동 이론’ 비판 - 감정 연구와 문학 연구의 생산적 만남을 위하여. 한국시학연구, 63, 155–199.
김대성 발제
3.이소영, 「여성의 몸과 노동, 그리고 민주주의―1970년대 수기와 소설에 드러난 정동을 중심으로」
4.황지영, 「기술의 역학과 여공의 정동-1930년대 공장 소설을 중심으로」
권명아 발제
1. 조강석. "1960년대 한국시의 이미지-사유와 정동(情動)의 정치학 - 『한국전후문제시집』(1961)의 이미지-체제를 중심으로 -." 한국학연구 0.52 (2019): 485-513. 2.
2. 서지형. "모리스 블랑쇼와 탈주체의 글쓰기." 국내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8. 서울
송혜림, 최하니("도시형 농부시장 ‘마르쉐@’의 존재의 지도." 국내석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대학원, 2021. 서울), 광주항쟁 기억 서사를(사진) 정동 연구로 분석한 김하야나(영문, 전남대 발표) 등 최근 석사 논문이나 박사 논문 준비 논문 등에서 정동 연구와 ‘분석하는 글쓰기의 정동성’을 시도하는 연구자들이 등장한 게 흥미로움. 정동 연구에 새로운 세대가 탄생하고 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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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박준훈
이하 사진 자료는 박준훈(동아대 박사 1학기)의 발제문 중 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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