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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맞섬의 geography (48)
alicewonderland
https://progressivegeographies.com/resources/geographers-sociologists-philosophers-etc-on-covid-19/ Geographers, sociologists, philosophers etc. on covid-19 Several A few pieces by geographers, sociologists and philosophers – presented without commentary. First posted 24 March 2020; last updated 30 March 2020. Thanks to those who have sent additional o… progressivegeographies.com 난장의 이재원 선생님이 페북..
안녕 세상아!! 남은 생을 이곳에 살아도 누구도 “부산사람”으로 “받아주지” 않겠지만 난 이미 ‘너무’ 부산사람이 되었나봐 자주자주 바다를 보지 않으면 답답하고 출근길 정체로 꽉막혀 졸음으로 운전대를 꽉잡게 되는 광안대교 그 아래 출렁이는 바다를 보며 가슴속에서 파도가 울렁거려 사람이 없는 해운대가 순간순간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알게 되었지 절망과분노와환멸과 형언할 수 없는 마음상태에선 동백섬 절벽의 백발마녀의 머리처럼 산발하는 소용돌이가 절명에 이를수 있을만큼 치명적이라는 것도 얼마전에 서울갔던 날에는 환승버스 정류장을 못찾고 그렇게 몇번을 못찾고 택시기사 아저씨는 오른쪽이 아니고 왼쪽을 가르켰지 십여년전 내가 처음 여기왔을때 결국 그렇게 이도저도 아닌 인간이 되는거라고 내 미래를 알려주었어 그래 역시 ..
미디어, 권력, 지역 차별의 여러 기제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이런 논의에 힘을 쏟는걸 더이상 안하기로 다짐. 오늘은 몇가지, 이후 재난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대처하기 위한 조금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메모. 우연이지만 이번 태풍은 남해와 부산을 오가면서 겪게됨. 다리를 다치신 이후로 익숙한 동네 말고 여행은 어려워하셨던 엄마가 오랜만에 꼭 가고 싶어하셔서 갔던 남해 고가의 유명한 숙소였지만 재난 대비 투숙객을 위한 조치는 전혀 없었고, 그저 앵무새처럼, 숙박비는 내야한다며 온갖 자잘한 경비 문제에 대한 이야기뿐이었고, 비싼 숙박비를 포기하고 태풍 때문에 일찍 길을 나선 내게 숙소에서 한일이라곤 국지성 폭우 한가운데 운전할 게 뻔한 내게, 전화였다. 엄마와 언니를 겨우 김해 공항에서 서울로 올라가..
송가인 현상을 주목해서 따라가고 있다. 한일 총력전 체제가 시작되고 있고, 많은 생각이 있지만, 지금은 '공언'보다는 조용히 해야할 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1. 페미니즘 문화 정치의 경계선과 빈 곳 에 대해서 맨처음 나온 아이즈 기사를 보고 좀 성급하다는 생각도 했다. 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9040809177261484 물론 TV 조선이 그동안 '여성'을 전유해온 방식, 예를 들어 탈북 여성 버라이어티의 추이를 보면 예상할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종편 티비조선과 프로그램의 성착취적 성격과 여성 출연자들을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 페미니즘 문화정치가 해야 할 일은 어쩌면 바로 그 지점인 것 같다. 송가인을 티비 조선의 아이콘이 아니라, 새로운 여성..
어떤 싸움 혹은 임무의 큰 마무리를 하고 잠시 떠나왔다. 지난 겨울 내몰려 분노와 절망을 삼키며 악착같이 웃으며 걸었던 길과 시간을 되돌아보면 뭐랄까 어쩌면 다행스럽다랄까. 죽을 고비를 넘긴 것 같은 그런 안도감을 숨길 수 없다. 긴 절망과 환멸의 시간, 홀로 싸웠어도 외롭다는 생각을 품을 여지가 없었다. 아무도 같이 싸우는 아니 싸울 이가 없고 누구를 위한 싸움인지 깊은 환멸이 들이닥칠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라 어쩌면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는 일 왜 이 싸움을 계속하는지 나에게도 누구에게도 묻지 않고 끝내 계속하자는 마음과 몸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기계처럼 움직였다. 그렇게 계속해서 무엇을 하려는지, 누구를 무엇을 지키려는지 오히려 묻지 않고 그저 계속해서 해나가자고만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건, 어..
지옥에서 보낸 한 철 1. 말과 사물: 보이스 레코더 "돌아가면 보이스 레코더부터 마련해야겠군." 낯선 이름의 임시 피난지에서 새벽에 깨어 k는 생각했다. 아니 내뱉었다. 내뱉어진 말들, 조준된 말들, 그곳에서 피를 흘리는 말들은 '민주주의' 같은 것만은 아니다. 민주주의 같은 말에서만 피냄새를 맡을 수 있었던 시인은 행복했다, 인가. 이 말과 글들은 모두 인용으로만 가득차겠군. 젠장. 어차피 인용이 아닌 말이란 없지. 학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용 출처를 내용증명으로 보낼 것. 존재하지 않는 '원천', 영수증에서는 보이지 않는 피바다가 넘실댄다. 4, 1, 8, 19, 21, 46, 19853759 피를 흘리며 수자들이 아니 수들이 목을 딴다. 20190110 이 수로는 얼마 만큼의 피를 뽑아낼 수 있..
그 일을 이라고 적어두자. 심문이라는 사건이 일어나던 전후 많은 일이 있었다. 여전히 감시당하고 글과 말도 빌미가 되어 또다른 심문이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그 일에 대해 가능한 말을 하지 않고, 그러나 다른 방식의 말을 이어가며 싸우고 있다. 괜찮아진 것도 같고, 그렇지 않은 것도 같다. 무엇보다 굳이 내 상태를 들여다보지 않기 위해 애쓴다. 정해진 일과 외 시간은 운동과 연습에 바치고, 머리 속에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 한동안 엄청난 감정의 폭풍 속에서 침몰할 것 같았지만 폭풍이 지나자, 오히려 정말로 폭풍 뒤 거짓말처럼, 배신감마저 안겨주며 말갛게 개는 청명한 하늘처럼 마음이 그렇게 말개졌다. 그 말개진 마음이 배신감, 환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11월 17일 심포에서 본의아니게 통역을 하게 되었다. 일어 통역이 "완벽했다"고 해주셔서, 오 쫌 감회가 새롭다. 거의 20년 가까이 일어 선생님이셨던 타지마 센세를 통역으로 모신건 이러저러 이유와 사정이 있었다. 일본에 있을 때나, 뭐 왔다갔다 할 때도 매번 열심을 부렸지만 항상, 일본어가 전공도 아니고, 유학생도 아니고, 그러니 그저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지라고 마음을 먹긴 했으나 내가 하는 일어가 어떤 정도인지는 사실은 잘 알 수가 없었고..... 길고 험난한 일정을 마치고, 간만에 드럼 피아노 학원을 다녀와서 졸다가 깨다가 하면서 텔레비전을 켜두었는데 을 잠시 보았다. 부산에 내려와서 한 학기에 24시간, 18시간 강의를 하며 밤 12시에 집에 들어와 겨우겨우 몸을 추스리던 때에도 이렇게 무..
"최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 개최기간 열흘 동안 시간 외 근로에서 발생한 기본급과 시간 외 수당 체불임금 추산액은 1억2400여만원이었다"며 "같은 기간 영화제 내부 VIP를 위한 리셉션에 편성된 예산은 1억8700만원이나 됐다"고 밝혔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14402&utm_source=daum&utm_medium=search#09T0 부산문화예술계 성폭력 대응 예산 중단 http://busan.kbs.co.kr/index.html?source=kbslocal&sname=news&stype=vod&contents_id=70000000308269&fbclid=IwAR3hbGfGNUBqlTsWIDeQ0TSaq_H79paPXq2DN6_B7r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