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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다음에서 "보수 텃밭"을 검색어로 입력하면 자동 완성 기능으로 "보수 텃밭 부산"이 뜬다.저만 그런가요?"자동완성검색어도 자동완성기능에 의해 포털사이트 이용자들에게 노출이 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검색횟수에 따라 자동으로 생성되어 제공"된다고 선행 연구는 논하는데요.(남기연,and 이대준. "자동완성검색어에 의한 인격권 침해와 구제방안에 관한 연구." 아주법학 9.4 (2016): 75-101.)전기연. "검색어 자동완성에 의한 명예훼손 및 그에 대한 법적 구제 수단에 관하여." Law & technology 17.6 (2021): 107-121. 2024년 10월 17일 재보궐 선거 다음날 상황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광주, 제주, 여성과 소수자, 비인간 종이 '한국문학' 혹은 '한국적인 그 무엇'에서 독립해서, 세계사적 힘에 의해 주권을 세계에 표명한 계기가 되었고**비국민으로 배제되고 차별받아온 이들이,'나만 국민이 되기'보다,계속 싸워서 국민과 비국민의 경계를 철폐하기 위해 싸워온 이들이,'국민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현실이 된 계기가 되었고.***계속 싸우는 이들에게, 세계는 당신들을 결코 잊지 않았고, 잊지 않을 것이라는 행성으로부터 도착한 편지그러나 편지는 언제나 수신자에게 도달하지 않고
1. 이 세 키워드는 노벨 위원회가 한강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이유이다. 그래서 중요한 게 아니고, 역으로 왜 2024년 이 세 키워드가 문제적이고 중요한 논점이 되었는지를 살펴보려구요. 모두 논문을 보시는 건 아니니까 연구자분들은 잘 아실 수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시점에서 지식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적 개입이 왜 중요한지도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2. 지식의 역사와 변화에 대한 간략한 요약 홀로코스트에서 '친구들'이 모두 학살당한 이후 미국에 망명했던 아도르노는 "홀로코스트 이후에는 서정시는 더이상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이른바 "유럽과 서구가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전쟁(발리바르)"이 도래한 촉발점이 된 미국의 대 이슬람 반테러 작전의 강화에 즈음하여 버틀러는 "..
>를 매년 수업에서 읽습니다. 소설과 함께 항상 김미정 선생의 논문, -." 인문학연구 0.54 (2017): 249-278.를 함께 읽습니다. 한강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분들은 반드시 김미정 선생의 이 논문을 경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간 당시 국내 문단의 한강에 대한 '박한' 평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반박하고 있기도 합니다.무엇보다, >는 한강이라는 개인의 작가적 성취나 문학적 성취로 보기보다, "폭력과 야만으로부터 존엄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계속되어온 인류의 무수한 투쟁의 계보 속에서 읽혀야 할 텍스트"로 읽어야 한다는 제안을 지금 시점에서 다시 전해보고 싶습니다.김미정, 인용 시작------------------> 에필로그의 서술자는 2009년 1월 새벽, 용산에서망루가 불타는 영상을 ..
노벨상 편중에 대한 우려도 높고, 다들 환호를 보낼 때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한강 작품에 대해 최근 발간된 고명철 선생님의 비판적 논의의 요약본 기사도 보았습니다. 페친 선생님들께서 "앞으로는 이런 비판도 어려울 수 있겠다"고 말씀해주신 것도 보았습니다. 그런 우려도 충분히 필요하고, 비판이야 비평과 연구 그 자체라 하겠습니다. 한강 작가가 해외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고 작품에 대한 비판이 어려워졌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맨부커상 수상 때 >가 10분에 한권씩 팔렸는데. 한국 문단에서 한강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지지는 않았습니다.오히려 페미니즘 문학 연구, 특히 어펙트와 관련한 연구에서 한강에 관한 연구는 상당히 누적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들이 비판없는 상찬 같은 방식으로 텍스트..

이즈음, 매일매일........수업 준비, 세미나 발제, 식사 준비 시간을 제외하고 빠듯하게 잘 쪼개어> 출간을 위한 원고 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원래 계획데로라면 오늘, 사진 정리까지 최종 완료할 수 있었지만사진의 일정표에서 또 미뤄져서 다시 계획을 수정해서, 1주일 후에는 교정을 완료하고 사진과 사진 설명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는 >의 개정 증보판입니다. 원고를 추가하고 전체적으로 다시 수정 개작하여, 이제 마지막 들어가는 말과 서론, 연구사 검토 교정과 개고 중입니다.갈무리 출판사에서 개정 증보판을 내자고 제안해주신 지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새로운 논문 쓰고 책 내기 분주하여 자꾸 미뤄진 출간을, 역시 갈무리에서 "역사적 파시즘, 원고 주시라"고 독촉해주셔서, 다잡고 매일매일 열심히 ..

요즘 본방 사수로 보고 있는 일본 드라마 이다. 아무 정보없이 일본 드라마 채널에서 시작한 걸 보고 있는데. 생각으로 정리되지 않는 많은 걸 남긴다. 찾아보니 역시 드라마 팀의 작품이다. 로 배우 메구로 렌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른 드라마에서는 너무나 전형적인 남성성을 체현한 인물만 반복하던데, 다시 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서 신기했는데 역시나 각본가와 연출의 힘이었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데(이른바 이미지 변신) 언제나 그 드라마의 그 사람이 되는, 놀라운 배우 아리무라 카스미....이번 드라마 역시 아리무라 카스미가 맡은 "모모세 야요이" "야요이 상"은 너무나 평범한데 그저 "야요이 상"의 이야기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그런 인물을 만들어냈다. 드라마 제목인 는 '우미'..
이틀간의 학술대회를 잘 마치고, 저녁 먹고 꿀잠 자고 일어난 시간^^대구 퀴퍼 소식도 궁금하고, 캐런 바라드 강연 소식이 궁금해서 페북을 살펴봅니다. 대구 퀴퍼는 무사히, 즐겁게 마치셨군요. 바라드 강연 후기는 아직은 못찾았네요~~ 기대해봅니다.저도 자고 일어난 김에 학술대회 후기를 남겨봅니다.이틀간 줌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는 항상 느끼지만 긴장감이 높고, 나름 설명하기 힘든 쾌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즐거움이나 보람, 그런 것만은 아닌 그 정동이 무엇일까...마치는 시간을 앞두고 "뭘까..." 곰곰 생각하다가, 잠이 들어서.....깨고 나서 문득 뭔가 떠오른 말이 있었습니다.책을 보거나 원고를 쓰거나, 일상적인 일을 할 때도 뭔가를 듣는 걸 좋아합니다.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그만큼, 외국어를 듣는 걸..

항상 현장을 지키는 기록을 남겨주시는 이오성 기자님의 글입니다.-----인용"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에서 주인공 전도연은 묻는다. “밀양은 어떤 곳인가요?” 송강호는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우리에게 밀양은 어떤 곳인가. 국가와 자본의 폭력으로 상처 입은 곳인가. 상처 속에서도 연대와 나눔이 빛났던 곳인가. 혹은 우리 사회에서 ‘탈핵’과 ‘에너지 정의’의 첫 발자국을 뗀 곳인가. 밀양의 ‘할매’들은 그 답을 기다리고 있다."송전탑 갈등 10년, ‘밀양 할매’들은 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오성 기자. 2024년 7월.---------------인용 마침부산국제영화제에 '밀양'은 무엇인가요?다시 이오성 기자님의 기사를 인용하고 싶네요.-----------------------------인용우리에게 밀양은 ..
블로그에 "지방대 교수의 하루" 폴더가 있다. 지방대학에 재직하는 교수도 여러 유형이 있고, 서울에서 학위를 받고 지방대로 오는 교수도 여러 유형이 있다. 지방대 교수로서의 삶에 대해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여러가지로 검열이 많이 된다. 자기검열을 포함. 며칠 전 페북 탐라에 "지방대 교수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떨어진다"는 페친 선생님 글을 보고. 짧게라도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오늘예야 잠시 간략한 글을 남기고. 이후에도 이러저러 글을 써보고 싶다. 1. 만족도저의 경우로 말하자면, 만족도가 낮을 이유가 무엇일까, 싶다. "정규직 교수" 자리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지방대"이기 때문에 만족도가 떨어지나?아니면 정규직인 것은 만족하지만, 그외에 나머지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