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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9041300002?input=1195m 가정·성폭력 방지 보조금 12억→0원…성평등 예산 '된서리' | 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가정폭력 가해자와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의 교정·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보조금 예산이 내년 전액 삭감됐다. www.yna.co.kr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7467.html [단독] 여가부, 초중고 학생 ‘성 인권 교육’ 예산 전액 삭감 10년간 이어온 ‘성 인권 교육’ www.hani.co.kr 꽤 오랜 인권 정책에 따라 대학 마다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그래서 인권 살림 살이는 좀 나아지셨나요? 대부분 대학에..
어떤 시위는 왜 이야기가 되지 못했을까? '3.1 운동'과 '4.19'는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정치적 사건이지만, 거의 이야기가 되지 못했다. 왜일까? 많은 연구자들이 고민해왔지만 딱히 해답은 아직 찾지 못했다. 1987은 어떠하고 '이대 시위', 강남역 시위는 어떠할까? 미래 시제인 건 아직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오래 교직 수업을 하고 있지만, 초등 교육 현장이나 초등교사 양성 과정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다. '교권' 논의의 한계가 너무 뚜렷하다는 생각이고 학생 인권을 '인권 탈레반들의 소행'이라 지칭하며 비난하는 교사들의 글을 탐라에서도 만나게 되니, 슬픈 마음이 들어서 말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기를 바란다. 어제는 꽤 많은 이들이 "칼 각 데모 사진"을 인용하면서..
친절한 설명 없이 메모로 남기는 걸 용서해주세요~~~ 주로 특정한 서사를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재현 체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님 타이완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이 회빙환의 무한 반복이 단지 무한 반복이나 일본대중문화와의 연관성만으로는 보기 어려운 건 아닐까.... 한국에서 다 쫓겨난 귀신들이 타이완에는 다 살아있네!!! 한국에는 좀비가 있다라고 하실 지 모르겠으나, 한국형 좀비가 과 아마도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비-존재일듯하다는 생각도 타이완의 기이한 귀신 서사들을 보며 든 생각. 돌보는 귀신들, 혹은 귀신들을 돌보는 세계는 역사나 물리적 시간과 어긋나는 정동적 시간성의 의미라는 점을, 타이완의 는 흥미롭게 보여주는 듯. 한국 전쟁 이후 꽤나 오랜 시간 전쟁 경험은 기이하고도 집단적으로 같은 형태..
를 보았다. 는 도쿄 전력의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 소장인 요시다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는 요시다 보고서와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보고서와 이를 기반으로 창작된 소설 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같은 원작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영화 이 2020년 3월 개봉되었고, 일본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여러 부문 수상을 했다. 한국에서는 개봉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었던 모양이다. 관련해서 연구를 조금 찾아보았다. 한국과 일본에서 논의가 당연하게 같을 수는 없겠다. 또 드라마 자체가 원자력 발전 사고에 대해 거의 기본 논의가 없는 한국에서는 원전사고에 대해 여러 비판적인 논의 지점을 제공해준다. 일본에서도 영화나 드라마에 대해 찬반 논의도 꽤 뜨거웠던 것 같다. 조금 자료를 찾아..
cross racial 인종 교차적인 대항 정동(counter affect) 실천과 그 현장으로서 크로스 래이셜 '아시아' 기회가 되면 이후에 후기를 전해보겠습니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Disaffected 읽기 세미나가 1년 반이 넘는 장정을 마쳤습니다. 신야오의 저작만 읽은 건 아니고, 이 저작을 경유하여 관련한 디스어펙티드 연구의 별자리들을 따라 흘러가본 나름 긴 여정이었습니다. 신야오의 저작은 소수자 연구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어펙트 연구에 대한 참고자료의 별자리를 정말 촘촘하게 그려줍니다. 그 별자리를 문자 언어로 변형해보면 "퀴어사적 전환과 새로운 현장으로서 cross racial Asia, 특히 동남아시아를 (오래된 표현을 빌어보면) '방법으로서 재구축'"하는 흐름이라 하겠습니다. 그게 c..
"지방을 떠나는 청년들, 지방은 어떻게 청년을 내몰고 있나, 실태조사" 이런 식의 기사로 지면이 채워지던 날들, 이곳에 날 선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지방문제" 가부장적 문화, 산업 구조 개편 실패 등이 이런 담론의 주요 레퍼토리입니다. 타당한 것 같지만, 이런 식의 프레임은 전형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프레임은 오늘날 유행하는 '자유' 지상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방을 떠나는 게 답이다, 지방문제가 극심하니까 청년들이 지방 이탈하는 거 아니냐, 산업단지, 조선소, 뭐 어쩌라는 거냐, 다 끝난 산업이다, '글로벌 자본주의 몰라요?' 그걸 지켜서 뭐 어쩌라고? 이런 담론은 산업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지방대, 벚꽃처럼 지다"이런 류의 논의들. 어차피 망할 지방대, 하루라도 벗어나라, '글..
젠더어펙트 연구회 세미나: 신야오 디스어펙티드 읽기, 2023년 4월 26일, 4부를 정리는 글. 권명아 신야오는 디스어펙티드에서 의학, 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이 인종적 젠더적 노예화를 어떻게 보편화하는 지를 해부한다. 미국의 근대 의학 발전 과정은 흑인 여성 노예에 대한 임상실험의 산물이었다. 이 임상실험에서 흑인 여성 노예에게는 마취조차 하지 않았다. 흑인 여성들은 해부대에서 최소한의 존엄도 획득하지 못했다. 흑인 여성들은 그저 살더미로 취급되고 처분되었다. 인종이나 젠더와 무관한 '과학적 객관성'을 담보한다고 주장하는('살없는) 과학과 의학은 실은 이러한 인종적 젠더적 살 처분의 산물이다. 그리고 이러한 살처분의 과학은 인종과 젠더는 정체성 문제일 뿐이며 사회를 바꾸는 건 계급 문제라는 담론에서..
최근 논문과 발표에서 젠더어펙트 이론의 향방에 대해 제안과 연구 결과를 나누고 있습니다. 페북에 단상도 겸해서 올리고 있구요. 페북에 올리는 글은 아무리 길게 써도 단상이니까. 그걸 감안해서 살펴봐주세요. 젠더 연구도 갈래와 지향이 너무나 다양하고 어펙트 이론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도 특히 어펙트 이론의 방향성을 논할 때 중요한 건 근대적 앎의 체계가 세계를 '싹 다 알 수 있다'는 확신의 산물이었고 이른바 보편 지식은 그런 신념의 체계-인식의 체계라는 점을 비판하는 게 공통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근대 지식-신념-인식 체계가 앎이나 합리성의 이념으로 어떤 이들을 배제해왔는지를 오래 비판하고 연구해온 소수자 이론이 어펙트적 전환 이전에 이미 이러한 전환을 시도했다는 점. 이..
한국 고등 교육에 대한 단상 1: '현지'의 재구조화와 정동정치 2 앞선 글은 대학에 대한 부정적 묘사를 위해서만은 아니고 고등교육 개혁과 관련한 논의에 비판적으로 개입하기 위함이다. 1. 현지화 된 지식 생산을 위한 연구 중심의 대학원 제도 개편 앞서 논한 것처럼 한국 대학은 학벌 체제와 미국화를 기조로하기에, 한국의 학벌 상위 대학의 주요 기능은 "미국화된 지식 수입상"과 "미국화된 지식 시장에 진입하는 유학 예비 학교"의 역할과 가치에 의해 구축된다. 그래서 역설적이지만, 이른바 "학벌 상위 대학"은 그 역할에 충실하고, 충실해야만 학벌 체제가 유지된다. 그리고 이 체제를 변화시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역설적이지만 학벌 상위대학이 수입상과 유학 예비학교 기능에 충실하도록 명확하게 하는 것도 한 방..
한국 고등 교육에 대한 단상 1: '현지'의 재구조화와 정동정치 1. 멜리사 그렉에 따르면 인텔은 기술 개발을 위해 현지화와 포용성inclusive 정책을 주요하게 고려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개발을 혁신하기 위해 현지 전문가, 특히 포용성 정책을 개발할 현지전문가(소수자 연구,문화다양성 연구 등)를 여러 지역에서 초빙하고 있다. 2020년 출간 연도 기준 인텔이 주로 초빙하는 지역 현지 전문가는 말레이시아와 호주가 가장 많다고 한다. 디지털 혁신, 글로컬 등 꽤 오래된 말들이 다시 고등교육의 아젠다로 주어진 오늘날, 한국의 대학은 글로벌한 단위에서 진행 중인 기술 혁신에 부응하는 전문가를 양성할 준비가 되었나? 물론 모든 영역에 대해 다 아는 체 하려고 하려는 건 아니다. 주로 이른바 디지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