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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wonderland
11월 16일, 17일 헤이트스피치 한일 칸퍼런스와 간담회 모두 잘 마쳤습니다.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는게 그래도 꽤 오래 나름 운동을 해오면서 다잡아온 자세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나도 모르게 일희일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지치기도 하고, 뭔가에 대한 원망도 끓어오르고,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회의와 자책도 넘기 어려운 벽인 것 같습니다.그러나, 오래, 지치지도 굴복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계속 나아가는 일의 중요함, 그리고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에게서 만나게 되는 어떤 결, 혹은 결-기랄까. 그런 만남과 마주함의 자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만난 모든 분들이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대단한 붐을 이루거나, 인산인해를 이루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런 결과 ..
http://factcheck.snu.ac.kr/documents/125?fbclid=IwAR0x_7kHOMuK5g3h2HxCG0AljXGFWCOtLwOVdqWrXKK0JyHHaBylfbmKWSc 거짓 정보에 대한 다차원적 접근 - EC 실행 방안 요약※ European Commission이 2018년 3월 발간한 리포트 'A multidimensional approach to disinformation' 중 executive summary를 번역한 것입니다. ('리포트 보러 가기'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8년 1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the European Commission)는 온라인에서 퍼져나가는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disinformation)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구상 회..
문화비평 : 락그룹 ‘부활’의 재결합 권명아 연세대 승인 2002.12.07 00:00 댓글 0기사공유하기프린트메일보내기글씨키우기2002-12-07 10:00:26권명아 연세대 강사 국문학 락그룹 부활이 14년 만에 재결합했다. 부활을 모르는 사람들도 부활의 싱어였던 이승철이나 그들의 최대 히트곡 ‘마지막 콘서트’는 잘 알 것이다. 이제 굳이 세월의 흔적을 가리지 않는 이승철이나 노장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김태원. 부활의 재결합을 보고 만감이 교차하는 것은 필자만의 사정일까. 아마도 80년대 ‘암울한’ 시절을 부활과 함께, 아니 이름도 기억할 수 없는 많은 락 그룹과 함께 보냈던 사람들은 TV 스피커를 울리는 부활의 노래를 들으며 지난 시절의 감회에 잠깐쯤은 젖어들지 않았을까. 최루탄 연기로 자욱했던 대..
[만파식적] 절멸의 공포, 남의 말입니까? 교수신문 승인 2001.10.29 00:00 댓글 0기사공유하기프린트메일보내기글씨키우기2001-10-29 00:00:00권명아 연세대 강사·국문학 일국 단위의 자본주의 체제로부터 전지구적 자본주의로의 변화를 제국이라는 새로운, 그러나 오래된 패러다임으로 재해석한 마이클 하트와 안토니오 네그리는 제국의 ‘심장’ 미국을 향한 이슬람 근본주의의 무장 투쟁을 일종의 ‘절멸의 공포’에 대항한 투쟁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은 이슬람 근본주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제국의 자본주의적 메커니즘 속에서 소위 싹쓸이의 위협에 놓인 모든 존재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이제 선택은 절멸이냐 흡수 통합이냐라는 두 가지 뿐인 것이다. 그만큼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시대에 존재 위기는 극단의 상..
원래 제목은 였던 것으로 기억. 왜 기억함?^^ [문화비평] : 육아가 공포인 사회 권명아 연세대 승인 2002.09.14 00:00 댓글 0기사공유하기프린트메일보내기글씨키우기2002-09-14 12:02:07권명아/연세대 강사·국문학 올해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율이 1인당 1.3명이라고 한다. 굳이 통계 수치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아이 셋이 부의 상징이라는 반 농담이 사람들 사이에 회자된 것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낮은 출산율의 가장 큰 요인은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다. 한국 사회처럼 모성과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도 흔하지 않지만 모성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이토록 무관심한 사회 또한 드물다. 한국 사회는 여성을 모성과 육아의 테두리에 가두기 위한 감시체제를 정..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3075 교수신문에 '비정규직 연구자' 칼럼으로 연재했던 글 몇편을 우연히 찾아서, 모아둠.[문화비평] ‘놀박’들의 처절한 연대기 권명아 연세대 승인 2002.11.09 00:00 댓글 0기사공유하기프린트메일보내기글씨키우기2002-11-09 13:18:26권명아/연세대 강사, 국문학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 요즘 세상에 얼어붙는 것이 날씨만은 아니어서 심리적인 수은주의 하강을 운운하는 것이 좀 진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불쑥 나타난 불청객 마냥 갑작스레 찾아온 겨울 앞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위축감은 아마도 벌써 한해가 끝났다는 ‘종말’에 대한 예감과 한 해 동안 무엇을 했나 하는 허탈감과 무관..
오늘 광주 나눔의 집에 계시던 하점연 할머니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주 비엔날레에 다녀왔는데, 일이 계속 많아서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상세한 감상은 언젠가 시간이 나면 꼭 하고 싶습니다.특히 장소와 기억, 기념, 젠더 지리학의 맥락에서 해석하고 고민할 전시가 너무 많았습니다.그중 아키라 츠보이 작가의 작품에 대해 먼저 간단한 메모를 남겨둡니다.아키라 츠보이 작가는 후쿠시마 연작에서 출발해서 폭력의 터와 흔적과 거기에 남겨진 사람에 대한 작품을 지속해왔고 이번 전시에도 후쿠시마에 대한 연작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시 폭력의 터와 흔적, 거기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독특한, 그만의 기록을 보여줍니다.무엇보다 하나하나의 작품 뿐 아니라,..
"최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 개최기간 열흘 동안 시간 외 근로에서 발생한 기본급과 시간 외 수당 체불임금 추산액은 1억2400여만원이었다"며 "같은 기간 영화제 내부 VIP를 위한 리셉션에 편성된 예산은 1억8700만원이나 됐다"고 밝혔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14402&utm_source=daum&utm_medium=search#09T0 부산문화예술계 성폭력 대응 예산 중단 http://busan.kbs.co.kr/index.html?source=kbslocal&sname=news&stype=vod&contents_id=70000000308269&fbclid=IwAR3hbGfGNUBqlTsWIDeQ0TSaq_H79paPXq2DN6_B7r36..
올해도 히가시쿠조 마당에 갑니다.교토에 계신 분들 기회가 되면 만나요.한국에도 히가시쿠조 마당이 좀 소개가 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제게 왜 여기에 관심이 있느냐고 자주 묻더라구요.'가서 뭘 하느냐'기회가 되면 대풍물에 참여하고 강당에 퍼질러 앉아서 수다 떨고 밥먹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물 뒷풀이 한마당에서 미친듯이 소리치고 춤추고 ^^일본에 있던 일 년, 매주 참여했던 마당 연습 때 연습하다가 힘들어서 강당에 퍼질러 누워있을 때 너무 편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내가 여기 있는 이유' 같은 것을 느꼈다고 할까요. 아직은 다 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당시 썼던 블로그의 기록에는 "ce n'est pas la nationale이것은 민족적인 것이 아니다"라는 메모가 있지요.그러나 그것도 아..